코레일은 29일 수서차량기지에서 서울메트로와 함께 열차가 멈춰 섰을 때를 대비한 사고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코레일과 서울메트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구간에서 열차가 고장 났을 때, 양 기관이 협력해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열차를 정상 운행하는 훈련이다.
코레일과 서울매트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구간은 1호선,경인,경원,경부선, 4호선,안산,과천선 ,3호선,일산선이다.
양 기관은 기관사, 승무원, 사고복구요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에 대한 안전조치, 열차 응급조치 등에 대한 대응 및 공통 매뉴얼 이행 실태 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압구정역에서 신사역으로 운행하던 서울메트로 전동열차가 차량고장으로 멈춰선 비상상황에서 뒤따라오는 코레일 전동차가 고장난 차량을 견인해 수서차량기지로 입고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 중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교차점검을 통해 매뉴얼을 보완하고 합동훈련 동영상과 교육용 교재로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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