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 지는 스마트카 경쟁, 현대차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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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 지는 스마트카 경쟁, 현대차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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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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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기술 개발에 대한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 지면서 현대차도 기술 선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2015년형 내비게이션을 단 쏘나타에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적용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5.0 롤리팝 운영체계가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과 차를 USB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을 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기술이다.


구글을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은 물론, 전화와 메시지, 음악 재생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스카이프 같은 앱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모든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국내에서는 내비게이션 기능과 관련해 국내 전자지도를 지원하지 않아 적용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국내본부에서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신형 제네시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기술과 고장차를 인지해 회피하는 기술등을 시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차선유지 지원시스템과 주행조향보조시스템 등도 개발 장착됐다. 2020년까지는 고속도로와 도심 모두에서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스마트카 관련 기술은 뒤쳐져 있는 상태다. 중국의 경우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인터넷 관련 업체들이 자동차 제조영역으로 뛰어들면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카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은 미진하지만, 기술 개발만 완벽히 이뤄진다면 그 활용도와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스마트카 기술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구글도 2017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발표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자율주행 핵심기술의 국산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자율주행차의 기초 기반기술을 비롯한 핵심기술 R &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안드로이드 오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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