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제여객 19.8%, 국내 여객 12.9%, 항공화물 6.1% 증가
4월 항공운송시장은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8%, 12.9%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환율과 유가하락 등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관광과 쇼핑 목적의 중국 및 동남아인 한국방문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9.8% 증가한 528만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방한수요 확대와 일본의 항공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대구공항이 전년대비 162.2% 증가한 3만6천783명이 방문했으며, 청주공항도 140.1% 증가한 6만1천70명이 찾는 등 대부분 지방공항의 국제선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이 전년 동월대비 13.1% 늘었으며, 국적 저가항공사의 운송량은 40.9%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2.8%였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운항 증가와 항공사 항공권 가격할인 등 마케팅 활성화, 내국인과 중국인의 제주관광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251만명의 이용 실적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광주, 대구, 울산 공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118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8% 늘어났다. 저가항공사도 지난해 동월대비 19.9% 증가한 133만명을 수송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 해외 직접구매 물품 및 항공수출입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6.1% 성장한 32만톤을 기록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