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자동차와 나란히, 도로 공유 철도궤도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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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자동차와 나란히, 도로 공유 철도궤도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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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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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수단으로 재인식되고 있는 도심형 트램 등을 운행할 수 있는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이 앞으로는 외국기술의 수입 없이 우리나라의 독자기술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돌출된 철도궤도를 도로와 일체형으로 매립하여 자동차와 보행자 통행이 편리한 “연속패드(PURailstrip)와 레일고정수지(Polycork)를 이용한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을 교통신기술 제13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레일고정을 위한 합성수지 재료, 레일패드 및 레일 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제성과 내구성, 시공정밀도와 편리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신기술을 기존의 돌출형 철도궤도를 사용하고 있는 항만 및 물류기지에 적용하면 철도차량과 트레일러 등 자동차와의 공유가 가능하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친환경수단으로 재인식되어 수원시 등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노면전차(트램) 등을 도시부에 설치하는 경우에도 이용 가능하다.

 

금번 신기술로 철도궤도를 건설하는 경우에는 기존 돌출형 콘크리트 철도궤도 대비 약 13%의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터널 및 교량에 적용될 경우 터널굴착단면과 교량단면이 축소되어 공사비와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자갈도상 대비 터널 굴착량은 약 8% 감소, 교량상부 두께는 약 50% 감소 예상
 

 아울러 도시환경에 따라 잔디, 아스팔트, 석재, 콘크리트 마감방식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고, 레일을 지탱하고 체결하는 충격흡수용 연속패드와 레일 고정수지를 독자개발하여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하였다.
 
 이 신기술은 국토해양부 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R&D)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09년부터 ’12년까지 개발되었으며, 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내 무가선 저상트램 시험선로와 중부내륙 화물기지에 시범적용 및 성능시험을 거친 결과, 유럽의 성능기준을 만족하고 실용성을 인정받아 금번에 교통신기술로 지정되었다.
* 무가선 저상트램 에너지 인프라 개발 : 연구기간(‘09.12 ~ ’13. 4), 총 연구비 79억원(국비 42억원)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국가교통체계효율화법」 제102조에 따라 ‘10년 4월 교통신기술 지정·보호제도가 시행된 이래 13번째로 지정된 것이며 보호기간은 5년이다.
 
 기타 기술 내용이나 시공 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개발과(044-201-3818),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기술인증센터(031-389-6483) 또는 개발자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031-460-5817)에 문의하시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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