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공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2012년 지정 이후 첫 생육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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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공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2012년 지정 이후 첫 생육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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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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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이 김명숙 제주대 생물학과 교수팀과  2014년 12월부터 4개월간 해조류 조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 성산과 마라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해조류인 그물공말의 생육지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물공말은 크기가 3cm 이하로 매우 작고 제주도 남부 해안과 마라도, 가파도의 조간대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해조류다.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생육지 환경이 악화되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해조류 조사 사업을 통해 그물공말 외에도 신종으로 예상되는 해조류 3종과 국내 미기록 해조류 2종을 찾아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그물공말의 생육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겨울철 등 취약시기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위해 조사 시기와 지역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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