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수원ㆍ천안ㆍ오송ㆍ청주 거쳐 분천ㆍ철암으로 노선 변경
코레일은 6월 1일부터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이 서울역을 출발하여 경부선ㆍ충북선ㆍ중앙선을 거쳐 철암역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O-트레인은 영등포ㆍ수원ㆍ천안ㆍ오송ㆍ청주ㆍ충주ㆍ제천ㆍ단양ㆍ풍기ㆍ영주ㆍ봉화ㆍ춘양ㆍ분천ㆍ승부역에 정차한다. 분천∼철암간 산간오지 낙동정맥 계곡 사이를 운행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과 연계할 수 있다.
열차운행 시간도 변동되어 서울역을 오전 8시15분 출발하며, 분천역에 오후 1시에 도착해 20분간 정차한 후 종착역인 철암역에 1시 55분 도착한다.
이번 운행노선 변경으로 경기서남부와 충청지역은 O-트레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호남, 전라, 대구, 부산 지역도 KTX를 이용하면 오송역에서 환승하여 중부내륙 관광이 훨씬 편해질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은 5대 철도관광벨트가 완성됨에 따라 관광전용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나드리 패스’를 새롭게 출시하여 전국 철도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좌석 지정과 자유입석의 두 종류이며 좌석지정 2일권은 편도 4회, 3일권은 편도 6회까지 좌석지정을 받을 수 있다. 잔여석이 없는 경우에는 자유석 및 입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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