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교통 서비스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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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교통 서비스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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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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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결항·지연, 안전도 정보, 약관, 피해구제 절차 등 다양한 항공교통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은 항공교통이용자 보고서가 국내에서 처음 발간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정시성, 피해구제 등 항공교통이용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4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국내선 결항은 총 2310건으로 전체 운항회수의 평균 약 1.4%를 차지했다. 국내선 결항원인은 기상 63.9%와 항공기 접속 32.6%, 항공기정비 2.5% 순이다.


국제선의 경우 운송실적 상위 10개 항공사 중 국적 대형항공사의 평균 결항율은 약 0.1%인 반면 외국적 대형항공사의 평균 결항율은 약 0.2%로 나타났다.


운송실적 상위 10개 저비용 항공사 중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평균 결항율은 약 0.15%, 외국적 저비용 항공사는 0.37%를 기록했다. 국제선 결항원인은 기상 56.1%, 항공기 접속 17.7%, 항공기정비 12.9%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국내선 지연(30분 초과)은 총 1만7589건으로 전체 운항회수의 평균 약 10.7%를 차지했다. 국내선 지연원인은 항공기 접속이 90.7%를 집계 됐으며 기상과 항공기정비가 각각 2.4%와 1.8%로 나타났다.


국제선은 운송실적 상위 10개 항공사 중 국적 대형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2.9%인 반면 외국적 대형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5.9%다. 다만 국제선은 1시간 초과때를 지연으로 보고 있다.


운송실적 상위 10개 저비용 항공사 중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2.6%, 외국적 저비용 항공사는 5.7%를 기록했다. 국제선 지연원인은 항공기 접속 55.8%, 항로대기 20.2%, 기상 6.3%, 항공기정비 6.1% 순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항공교통이용 중 발생한 피해에 대해 상담한 건수는 6789건, 피해구제를 접수한 건수는 681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상담건수는 47.6%, 접수건수는 30.0% 증가한 수치다. 피해유형으로 대금환급지연과 지연·결항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2년간 피해상담 등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운항횟수 증가와 함께 일부 항공사의 운항중지 및 운항일정 변경이 주 요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항공여행 중 발생한 불편·피해는 해당 항공사, 한국소비자원 1372 전화 상담실, 공항공사, 국토교통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문의 또는 접수할 수 있다. 또 항공사와의 상호협의를 통한 합의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한국소비자원) 조정 등을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용객들의 항공불만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예약취소·환불, 지연·결항 시 피해보상 등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자 보호기준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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