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업그레이드형 FTA, 양국 간 교역 확대 및 투자자 보호 강화 기대
5.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부 휘 황(Vu Huy Hoa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하노이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총리 임석 하에 한-베트남 FTA에 서명했다.
한·베트남 FTA는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등 중간재와 중소기업 품목의 수출 증가 효과, 베트남의 해외 투자 유치 확대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갖는 상생형·친중소기업형 FTA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베트남 FTA를 통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지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베트남 양국은 한-아세안 FTA 상의 낮은 자유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09년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자간 FTA 추진에 합의했다.
이후, 필요한 내부절차를 거쳐 ‘12년 8월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28개월 간 9차례 집중적인 공식 협상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질타결을 선언했으며,
양국은 한-베트남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하여, 국회 비준동의를 포함한 후속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윤상직 장관은 서명식 전 베트남 응웬 떤 중 총리를 예방해 한·베트남 FTA를 평가하고, 원전 협력 및 우리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건설 참여 등 양자간 산업·통상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교통뉴스 이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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