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 '18년까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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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위협하는 노상주차장 '18년까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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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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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위험요소 집중 점검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통학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인 '노상주차장'을 ’18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은 지난 ’11년부터 「도로교통법」에 따라 없애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시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은 대부분 폐쇄되고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의 거주자우선주차장 등으로 쓰이는 6%가 남아 있다.

 

서울시는 ’95년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기 시작해 5,968면에 이르던 노상주차장을 현재까지 5,612면(94%) 폐쇄했다.

 

노상주차장현황.jpg

 

시는 남은 노상주차장 356면 중 113면(32%)은 올해 중으로 우선 폐쇄하고, 나머지 243면은 내년부터 ’18년까지 모두 폐쇄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정비도 병행한다. 우선 어린이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과속운전’을 막고 운전자에게 경각심 주기 위해 현재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과속경보표지판을 15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 초등학교 주변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보행안전 특화거리’ 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5개소)하기로 하고 자치구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어린이 등?하교시간대 학교 주변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구간」을 13개소 추가 지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18년까지 총 101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안전지도사와 어린이가 학교 주변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통학로 교통안전점검단」을 구성하고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우수 제안을 선정하여 서울시 홈페이지, 내 친구 서울 등에 게시 및 공유하고, 제안한 교통안전지도사?어린이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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