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타이어, 연비절감에 환경보호까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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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타이어, 연비절감에 환경보호까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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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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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가 독일 쾰른 지역 에너지 공급자인 라인에너지와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도시 작업용 차량의 고효율 타이어를 통한 연비 개선 효과 테스트 결과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로 최대 7%까지 연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에서 운행되는 상용차가 고성능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 시 자동차 연료 소비를 최대 7% (평균 4.1%)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등급(EU 기준 C등급) 이상의 고효율 타이어가 일반 타이어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상당량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랑세스는 도시의 주행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라인에너지의 동일한 조건의 2톤 작업용 차량 6대를 두 그룹으로 나눠 2등급(EU기준 B등급)5등급(F등급) 타이어를 장착하고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6개월간 약 37km를 주행한 결과, 고효율 타이어를 장착 시 최대 7%까지 연료 절약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km155kg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의 전 과정은 세계적인 독립 인증서비스 기관인 TUV 라인란드가 감독하고 모든 결과를 검증해 신뢰도를 입증 받았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쾰른시 등록차량 약 44만 대가 회전저항 F(5)등급 타이어 대신 B(2)등급 타이어를 장착하고 달릴 시, 차량당 14km 주행거리 기준 약 1,980만 리터의 연료 절감과 약 480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한, 3.5톤 상용차 650대를 가진 운송업체가 5등급 타이어를 2등급 타이어로 교체 시 연간 약 44,500 유로(5,146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87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리터당 1.35유로, 환율 1,156원 기준이러한 결과에 따라, 라인에너지는 자사 차량의 타이어를 순차적으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1차적으로 130대 차량의 타이어를 교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1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2012년부터 시작된 독일 쾰른 시와 산하 에너지 공급자인 라인에너지의 스마트시티 쾰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를 통해 친환경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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