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F1서킷서 튜닝산업 관계기관 초청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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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F1서킷서 튜닝산업 관계기관 초청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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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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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곳 전남 영암서킷에서는 튜닝산업 관계기관 초청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KIC 사업단 관계자는 고성능 자동차용 부품은 서킷 주행평가가 필수라며,

이곳 전남 F1서킷은 국내 유일의 1등급 서킷으로서 최고속도와 엔진 가혹도 테스트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또 고성능 차에 대한 평가 계측 장비와 그 데이터를 계측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만큼

향후 장비 평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 지사는 전라남도는 튜닝을 비롯한 새로운 제조 산업에 도전 중이라며,

넓은 대지를 활용해 일대를 튜닝 밸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5월에는 독일과 이태리를 방문해 튜닝 관련 협력들을 맺을 것이라며,

튜닝정책에 대해 중앙정부와 잘 협의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박용진 사무관]

Q> 영암 서킷이 튜닝관련 인프라 구축에 시너지 효과 내는지?

현장에 와서 독일과 같은 사례도 보니 향후 인프라 장비 구축사업과

F1 경주장이 시너지효과가 분명히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타 지자체를 포함한 튜닝산업 진행 상황은?

지금 튜닝사업이 생각만큼 활성화 되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은 전남 영암과 대구를 중심으로 튜닝산업을 추진 할 것이고

향후에 튜닝산업이 활성화 된다면 타 시도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 윤현주 팀장은

전남 F1서킷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F1서킷은 약 12만석의 관람석 규모를 갖춘 곳으로, F1코스와 상설코스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권영주 ()아데나 대표는 2200여대의 실차 시험 경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에 대한 평가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같은 엔진을 장착한 차라도 세팅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성능을 발휘 할 수도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 개발과 더불어

자동차 성능 평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권영주/()아데나 대표]

Q> 최근 튜닝 산업의 경향과 향후 전망?

앞으로 이쪽 (튜닝산업)분야에 있어서는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F1서킷같은 인프라와 튜닝제품을 개발하는 업체와의 연결고리로서

전라남도에서 하는 서킷의 이벤트들이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Q> 서킷 주행과 실도로 주행의 차이?

여기는 300km/h이상 달릴 수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상태에서 차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고요,

일반도로에서 과속하고 이런 위험한 주행을 하는 것들이

서킷이 오픈되면 도로에서의 위험한 주행들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업체 관계자들 뿐 아니라

해외의 튜닝부품 인증기관 담당자들과 개발자들도 참여했는데요,

TUV SUD의 발터 라이츠마이어 대표는 TUV는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성능 평가와 검사, 인증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도로 위에서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 약 9개국에 다양한 주행 시험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UV/발터 라이츠마이어 대표]Q> 이번 행사 참여계기?

오늘 행사는 한국의 자동차 안전성과 도로 안전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한국의 정부, 그리고 한국 업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한 행사입니다.

 

Q> F1 같은 경기장이 튜닝 산업에 도움이 되는지?

레이싱 트랙은 튜닝 산업에 포함되지 않지만

테스트를 위한 트랙은 튜닝 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트랙이 갖춰야 할 자격과 기준들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이런 하이 퍼포먼스 테스트가 가능한 경주장이 있다는 것은

좋은 토대를 갖춘 것이라고 봅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차 실증 관련 기술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A&D의 이노우에 아키라 매니저는 차 측정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현재 A&D는 완성차 측정과 초기 차 엔진 측정,

타이어 관련 메이커들 시험까지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행시 데이터는 세 가지 센서를 사용해 계측하게 되고,

계측 데이터들을 시뮬레이터로 다시 재연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CieL-S사의 자동차 진동 소음 측정 세미나가 이어졌는데요,

내부 엔진과 외부환경에 의한 진동소음 측정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끝으로

첫 번째 세션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트랙데이 행사에서는 세미나 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전시도 함께 마련됐는데요,

이곳 네오테크에서는 자동차 쇽업쇼버와 브레이크 캘리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전시장에는 각종 자동차 튜닝 부품 업체와 성능 측정, 계측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했는데요,

특히 자동차의 주행과 제동 성능에 관련된 퍼포먼스 튜닝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네오테크에서 선보인 쇽업쇼버와 서스펜션, 브레이크 캘리퍼는 롤링현상을 방지해주고

고속 코너링에서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높여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쇽업쇼버의 댐퍼에는 우수한 피스톤 작동기술을 적용해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서킷 주행 시험이 이어졌는데요,

준비된 차는 주행계측 장비를 장착한 순정상태의 차와 휠, 타이어, 서스펜션 등

15종의 튜닝 부품을 장착한 차를 차례로 시승해 보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곳 영암 서킷에서는 튜닝을 한 차와 그렇지 않은 차의

고속 비교 시승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직접 탑승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측장비를 장착한 아우디 R8GPS를 통해

속도와 위치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승차감과 내부 소음까지도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외에 준비된 3대의 엑센트 차는 각각 순정상태와

경량화와 인치업에 초점을 맞춘 휠?타이어 튜닝 차,

그리고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휠?타이어?서스펜션 튜닝 차로 구성돼

고속 비교 주행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전라남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은 튜닝밸리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를 위해

저마다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세계적인 규모의 F1 경주장을 갖춘 영암의 경우 양질의 시험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에 적합한 환경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자동차부품연구원, 튜닝기업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튜닝밸리가 하루 빨리 조성되길 바랍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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