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투스 S1 EVO2 런 플랫 타이어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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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S1 EVO2 런 플랫 타이어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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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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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타이어 우병일 전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고급 완성차 브랜드 포르쉐 마칸에도 한국타이어를 달게 됐다며,

다양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로 역량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병일/한국타이어 전무]

Q> 에보2 타이어의 장점?

극한상황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핸들링 퍼포먼스를 극대화했고,

특히 유럽시장에서 최고급사양에 맞게끔 설계되었습니다.

 

Q> 향후 판매 계획은?

저희는 올해 약 3,900만본의 타이어를 신차용으로 공급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쉐 마칸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더 고성능차량, 슈퍼카,

하이엔드 차량까지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어 진행된 시승행사에서는 벤투스 S1 EVO2 런 플랫 타이어가 장착된 벤츠 C클래스 차로

마른 노면을 주행하는 체험을 해봤습니다.

 

런 플랫 타이어란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인데요,

첫 번째 주행은 정상공기압 상태의 런 플랫 타이어가 장착됐고,

두 번째 주행은 뒤쪽 타이어 한 개의 공기압을 뺀 채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타이어에 바람이 모두 빠진 상태였지만 주행 시 약간의 소음이 나는 것 외에는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습니다.

런 플랫 타이어가 장착된 차는 공기압 0의 상태에서도

시속 80km로 최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100km 이상의 속도에서도 흔들림 없이 코너링을 소화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제 뒤에 있는 포르쉐 마칸에는 벤투스 S1 EVO2 타이어가 장착됐는데요,

시험 주행로의 젖은 노면에서는 그 성능이 어떤지 시험해보겠습니다.

 

포르쉐 마칸에 장착된 타이어에는 트래드에 두 개의 컴파운드를 적용한

듀얼 레이어 트래드 기술이 적용돼 안정적인 접지력과 스포티한 핸들링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시속 150km의 속도로 젖은 노면 상태 위를 급선회하며 빠져나갈 때도

미끄러짐 없이 직관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종류의 타이어를 장착한 BMW 520d 차 역시도

빙판길과 빗길을 가장한 시험 주행로를 안정적으로 달렸습니다.

 

이런 주행 시험 단계에서는 타이어의 열성을 견디는 능력과 성능유지를 알아 보기위해

오차범위 0.3초 이내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고 합니다.

 

체험행사의 마지막 코스로 들린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1997년에 완공된 뒤

4차례의 증설을 거치면서 약 264000평의 규모를 지닌 국내 최대 타이어 공장으로 발돋움 한 곳입니다.

 

전체 타이어 생산량의 약 25%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된다고 하는데요,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총 4개 공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견학은 자동화율이 가장 높은 3공장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공장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LGV라고 불리는 무인 운반차였는데요,

바닥의 선을 따라 자동으로 제품을 운반하고,

스스로 충전까지 하는 똑똑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타이어 제작 공정은 크게 재단공정, 성형공정, 가류공정, 검사공정의 4 단계로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전체 공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4~6시간 정도라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3공장에서는 하루 19,500본의 타이어가 생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체 공장으로 따졌을 경우 하루 6,5000, 연간 2,300만 본의 타이어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진입을 알린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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