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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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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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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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 외교의 큰 장(場)을 열고 물 문제 해결 ‘실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

 

제7차 세계물포럼의 장관급 회의가 세계 100여개국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13(월) 경주에서 개최되었다. 장관급 회의는 400여개 이상 개최되는 물포럼의 모든 행사 가운데 정부 대표가 나라를 대표하여 참석하는 최고위급 회의로서, 금번 회의에서는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 의지를 총결집한 ‘제7차 세계물포럼 각료선언문(Ministerial Declaration)’이 채택되었다.

 

금일 장관급 회의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차·차기 포럼 주최국인 프랑스, 브라질 대표와 세계물위원회 회장 및 각국 대표들의 연설이 진행되었다.

 

또한 각료들간 물 문제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8개 라운드테이블 논의에서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와 물 관련 재해 관리(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생태계 보전(윤성규 환경부 장관)’ 제하 2개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는 등 금번 포럼 주최국으로서 물 문제 논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금번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핵심 결과문서로 채택된 각료선언문은 우리 정부 주도하에 각국 정부대표단, 물 관련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대표들과 약 1년간의 교섭을 거쳐 최종 문안을 확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물 관련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선진·개도국, 상·하류국, 대륙별 입장 차이)를 수렴하고 국제사회의 결집된 메시지를 도출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무엇보다 금년도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 현안에 물 문제가 중요 이슈로 다루어지도록 공동의 메시지를 결집하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물 문제를 글로벌 환경·기후변화 의제로 부각시킴으로써 의제 설정자(Agenda Setter)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였다.

 

우리 정부는 또한 물 부족과 재해에 취약한 개도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도출을 주도하여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물 외교 리더십을 강화하였다.

 

한편, 이번 세계물포럼 계기에 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의 국빈 방문을 포함하여 8명의 정상급 인사가 방한하여 우리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의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100여개국의 수자원 관련 장·차관급 인사가 참가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물 외교의 큰 무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고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물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21세기 ‘블루골드’인 세계 물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세계물포럼.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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