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신차들 뿐 아니라 차세대 교통 시스템,
ITS에 대한 체험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ITS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 시스템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차세대 교통체계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네비컴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WAVE 단말기 통신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는데요,
이런 ITS시스템을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주행 시승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참여해 봤습니다.
카네비컴에서 제공하는 WAVE 통신서비스는 차와 인프라 그리고 차 대 차 통신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차량정보와 실시간 도로교통 안전정보는 즉시 운전자에게 전달돼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시승은 3km 구간으로 사고 차 정차 알림, 도로 공사 중 알림, 야생동물 주의 알림,
실시간 전방 충돌 알림의 4가지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방에 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정지해 있는 차가 있을 경우 차 대 차 통신인
V2V 통신을 이용해 거리정보와 주의 메시지가 네비게이션에 표시됩니다.
이를지나 맞닥뜨린 공사 중 구간에서는 마찬가지로 전방 몇 m라는 거리 정보와 함께
주의 메시지가 떴습니다. 차와 인프라 간 통신인 V2I를 활용해
우회도로와 교통흐름이 원활한 곳으로의 안내도 제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야생동물 주의 알림 구간에서는 큰 곰 인형을 묶어 둔 지점을 운전자에게 알려줬는데요,
한 해 야생동물 관련 교통사고가 최대 3000건 이상 발생하는 만큼
이런 알림 시스템도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선행차가 급정지를 했을 경우 급정지 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 체험을 끝으로
시승은 마무리 됐습니다.
[윤재준 차장/(주)카네비컴 기술연구소]
Q> WAVE 시스템이란?
전자부품연구원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카네비컴이 개발했습니다
WAVE 시스템은 차량간 통신, 차량과 인프라간 통신을 통해
운전자들은 현 교통상황에 대한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메시지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Q> 향후 인프라 구축 계획은?
현재 서울 요금소에서 신갈구간에 서비스가 구축되어 있고,
내년과 2017년까지 해서 대전~세종시 구간에 구축 예정입니다.
일반인들은 2017년 이후에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서비스를 통해 운전하는데 필요한 정보,
실제 안전한 정보를 계속 제공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도움,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0.1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사고 상황들을
실시간 데이터로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WAVE 시스템의 큰 장점인데요,
실제 후미 운전 차들에게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졌던
영종도 106중 추돌사고 등을 상기해 볼 때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