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2015 서울모터쇼 4월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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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2015 서울모터쇼 4월 3일 개막
  •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 승인 2015.04.1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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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차 각국전 펼치는 전시

 

 

2015 서울모터쇼에는 총 32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해 33대의 신차를 선보였는데요,

그야말로 신차 각축전이 펼쳐졌습니다.

 

2013 서울모터쇼에서는 실용적인 소형차들의 인기가 돋보였다면 이번 모터쇼는 친환경적인 요소에 중점을 둔 신차들이 대거 출시돼 달라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짐작케 했습니다.

프레스데이 첫 브리핑에 나선 한국 GM은 차세대 스파크를 공개했는데요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베이스와 36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한 모습이었습니다주행 효율성은 개선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세르지오 호샤/한국GM 사장]

Q> 차세대 스파크의 판매 목표는?

전세대 스파크는 100만대 이상의 판매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전 모델보다 훨씬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정말 훌륭한 아이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차세대 스파크의 주문을 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재규어?랜드로버 부스에서는 재규어 XE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포함한 6종의 차가 전시됐습니다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데 있어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관람객들에게 재규어의 F-TYPE R 쿠페를 비롯한 대표 차종들과 레인지로버의 세분화된 라인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토요타는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컨셉으로 프리우스V를 공개했는데요, 기존의 해치백 프리우스 보다 길이와 높이를 늘려 넓은 공간감을 확보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리터당 17.9km의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습니다요시다 아키히사 부사장은 이런 친환경적인 장점들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최종식 신임 대표는 SUV 콘셉트카인 XAV를 공개하며, 티볼리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보다 활동성을 강조한 모델로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바람 연구소라는 뜻을 지닌 새로운 친환경차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경량화로 리터당 100km라는 꿈의 연비를 달성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카 NOVO와 신형 K5를 선보였는데요. 새롭게 하다.’라는 뜻의 이름처럼 진보적이면서도 수공예적인 느낌을 더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출시 전부터 과감하게 변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K52가지 디자인 컨셉과 7개의 다양한 엔진 트림으로 출시됐는데요. 새로워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커튼으로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갖췄습니다.

닛산의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2015년에는 25% 성장과 5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만족에 중점을 둔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개된 3세대 올 뉴 무라노는 풀 체인지된 모델로 닛산의 디자인 DNA가 적용된 V모션 그릴과 VIP라운지 컨셉의 안락한 실내 디자인을 갖춘 모습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닛산은 쥬크, 캐시카이, 패스파인더 등 SUV 모델을 비롯한 총 7종의 차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3번째 서울모터쇼 참가인 파워프라자는 전기차 예쁘자나의 새로운 모델인 예쁘자나R 모델과 화물 전기차 2종을 출시했는데요. 예쁘자나 R은 내년 출시 예정인 로드스터 모델로 시속 198km의 최고속도와 제로백 4.6초라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18개의 라인업을 공개했는데요, 이 중 6개 모델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모델로 기자단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차례로 공개된 골프 GTE와 골프R, 5세대 신형 폴로는 한층 세련되진 디자인에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해 연비 효율성을 더욱 높였고,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우디는 신형 A6A7을 동시 공개했는데요, 뉴 아우디 A7은 우아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 실용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포르셰는 타르가 4 GTS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911DNA를 지녔지만 지붕이 반쯤 열리는 독특한 소프트톱이 장착된 타르가 모델로 선보여졌습니다. GTS라는 이름에 걸맞게 430마력의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도 301km, 제로백 4.1초의 동력성능을 자랑합니다. 전시장에는 타르가 모델 외에도 911 카레라 4 GTS, 카이맨 GTS, 박스터 GTS와 파나메라 GTS 등 다양한 GST 모델들이 전시됐습니다.

포드?링컨은 올 뉴 몬데오를 비롯한 디젤 라인업들을 선보였는데요, 높아진 연비와 첨단 안전사양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습니다. 뉴 몬데오의 2.0L TDCi 디젤 엔진은 리터당 15.9k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실현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링컨 MKX2.7L 트윈 터보차저 V6엔진을 장착해 330마력이라는 높은 동력성능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신차들 외에도 미래적인 첨단 기술들이 선보여졌는데요, 현대모비스에서는 소비자의 편의에 맞춰 배치와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클러스터와 운전보조지원시스템, 섀시 칵핏 신기술 등을 공개했습니다.

연비를 높이는 효율적인 차세대 사륜 구동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휠시스템은 크기는 절반으로 줄고 용량은 2배 가량 느는 발전을 이뤘습니다.

앤더슨 일렉트릭은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순수 전기차 AS03 EV를 선보였는데요,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를 이용해 잉여 전력을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재 송전해주는 기술인 V2G를 탑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대 출력은 150kw로 한번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3일 열린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2015 서울모터쇼의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다양한 신차와 친환경차, 자동차 체험관으로 구성돼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모터쇼가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은 전시장으로 이동해 다양한 신차와 친환경차, 미래 자동차 기술 등을 둘러봤습니다.

관람객들과의 소통에 무게를 실은 모터쇼인 만큼 자동차 전시와 함께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이 운영됐는데요, 자동차 패션 융합존,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환경자동차 시승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박신영,영지성,영주원/전시 참관 관람객]

Q> 전시 관람 소감?

새로 나온 차들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외제차, 국산차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사람들이 많은데 넓기도 하고 해서 보는데 편리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마련한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에서는 에코드라이브에 대한 교육과 체험이 이뤄졌습니다.

 

[박상권/교통안전공단 부 연구위원]

Q> 에코드라이브 부스를 마련한 이유는?

저희 교통안전 공단에서는 에코드라이브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 여러분들께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시길 홍보하고 있습니다. 에코드라이브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꿔 연료비 절감, 온실가스 감소, 교통사고까지 감소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전방법입니다.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서 우리 홍보부스에 방문하셔서 직접 체험해 보시고 또한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 도로공사에서는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는데요, 360도로 회전하는 차안에서 안전벨트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송은선, 이종훈/서울시 중랑구]

Q> 안전벨트체험 소감?

안 매고 타보고 매고 타봤는데 안 매고 타면 몸이 고정이 안 되고 매는 게 훨씬 안전할 것 같아요.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안 매고 타니까 차에서 계속 움직였잖아요. 그래서 아무리 저속이어도 위험한 것 같아요

이외에도 도로교통공단 부스에서는 안전운전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고, 그 옆 전자부품연구원 부스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상황을 가정해 안전 운전과 면허시험을 대비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도 운영됐습니다. 

[이창호/전자부품연구원]

Q> 안전 운전 시뮬레이션 체험에 대한 소개?

일반인들이 운전면허시험을 대비해서 실제 운전을 해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가상으로 체험을 해보기 위해서 구축되어있는 가상체험 운전 시뮬레이션입니다. 많이 나는 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이뤄진 자동차생활 문화관 주변으로는 자동차 부품과 블랙박스, 세척제 등 다양한 자동 차 관련 용품들도 전시됐습니다.

 

[현경식/()큐알온텍 이사]

Q> 루카스 블랙박스의 장점?

루카스 블랙박스는 이미 급발진 잡는 블랙박스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2015년에 전,후방 풀 HD제품들을 출시하였고요. 영상을 2중으로 저장, 보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사고가 났는데 영상이 없어졌다든지, 녹화가 안 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품질의 안정성이 세계 어느 회사 제품보다도 뛰어다나고 많이 평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전시장 한 편에는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미니버스도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연비 효율성과 안전성을 만족시키면서도 시트 배치에 따라 19명 이상 탑승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습니다.

[손주원/()에스모터스 대표]

Q> 전시된 투어러 익스클러시브모델에 대한 소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하는 상용차인데 한국에서 S-모터스가 파츠를 가져와서 재제조 함으로써 독일 유럽 현지가격보다 30~40% 더 저렴하게 국내에서 시판할 계획을 갖고 있는 차종으로 안전하고, 연비가 기존 차량보다 30%정도 더 효율성이 좋게끔 제작된 차입니다. 300대정도 선주문을 받아서 생산에 들어가 있고, 4개월 뒤부터 도로 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코니 자동차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의 소형 픽업 트럭을 전시했는데요, 전기차와 디젤차 모델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발된 전기 픽업트럭 모델 TX-500e는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공정과정에서부터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TX-500 d2d3는 각각 2기통과 3기통으로 개발됐으며 연비는 리터 당 평균 25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최종윤/코니자동차()대표]

Q> 코니자동차가 개발한 소형 픽업 트럭에 대한 소개?

저희 코니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전문회사로서 전기자동차를 위해 저희의 독립적인 섀시플랫폼개발을 통해서 소재와 차체의 경량화를 통해 전기차를 구성하는 배터리와 모터 등 모든 것을 최적화해서 기존 전기차보다 효율성이 높게 개발하였습니다. 지금현재 저희가 시험단계에 있으면서 아울러 모든 인증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하는 국제모터쇼인 만큼 첫 날부터 많은 언론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처럼 자동차 문화와 기술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에서 윤 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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