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정부 종합 안개대책엔 추돌제동장치 필수-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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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정부 종합 안개대책엔 추돌제동장치 필수-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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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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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천 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짙은 안개 때문에 106중 추돌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됐는데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안개위험으로 2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당한 이 대형 사고는 지난 2011년 천안논산 고속도로 연무읍 부근의 84중 추돌 상황을 뛰어넘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정도로 심각합니다.
급기야 정부가 나서, 대형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전국 도로 안개취약구간에 대한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도로대책이고 또 자동차와 운전자는 이 안개 위험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안개로 인한 불가항력적 상황이 106중 추돌 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는데, 앞으로는 이런 황당한 사고 피할 수 있을까요?

. 국토교통부가 짙은 안개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재발 방지차원에 초점을 맞춘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전국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지방도 등에서

운전자 시야를 빼앗는, 이 문제 해결방안을 국민 안전처와

경찰청, 기상청 등이 합동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전국 51개 기상관측소의 지난해 자료에서도

연중 30일 이상, 안개가 상습적으로 피어오르는

주요지역을 8개 시·도와 16개 시·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기상 일교차는 커지고 따라서

안개도 더 자주 끼는 취약구간은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내 안전은

스스로가 지켜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Q : . 일본처럼 안개를 걷는 것이 아니라 점멸등과 안내표지 수를 늘리고 광도를 높이는 정도라 조심운전이 최고 대책이겠죠?

. 말씀처럼, 안개발생 관측이 가능한 레이더와 안개를

제거시켜 주는, 안개 소산장치는, 효용성 검토 후

확대·설치한다는 계획이라, 정공법이 아닌 셈인데요.

때문에, 지난해 국도 5개소에, 안개 소산장치가 설치됐지만

우리가 항시 지적해 왔던, 안개 위험 지표와, 수위는

해안과 강변, 산악 지역 외에도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개대책이라야

도로시설물을 확충하고, 기관별 도로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전환하는 정도가, 시급하다고 할 정도니

서행과 조심운전이 최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Q : 8개 시·도와 16개 시·군에서 연 30일 이상 안개가 출몰한다면 결과적으로 연결 도로 망 자체가 그만큼 위험하다는 얘기네요.

결론은 그런 셈이죠.

전국적으로 329개소 도로, 1,573구간에서는

안개마저 자주 출몰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바닷가인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 옹진과 중구를 비롯

강원은 철원과 평창, 충남은 서산, 전북은 고창과 군산

전남지역은 목포와 순천, 신안, 진도에 이어서

경북은 안동과 울릉, 경남은 거창과 진주가

취약 구간 대상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고속국도 49개소 586구간을 비롯

일반국도 121개소 498에다, 지방도 159개소의

489구간 내에는 교량도 포함돼 있으니까요.

물론 고속국도 역시, 27개소 66

일반국도 83개소 44, 지방도 95개소 63구간은

1,000m이상 교량에서 안개가 자주 출몰되고 있는데요.

이런 교량은 고속국도 4곳에 국도 5, 지방도 9곳으로

무려 18개소나 된다고 합니다.

 

Q : 그렇다면 전국 도로 안개취약구간에 대한 도로교통 안전 종합대책 핵심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또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 도로와 항만 안개취약구간, 가시거리 관측,

강화를 위한 기상청 기상관측 망을 확충하는 한편,

도로에 설치된 시정계자료와의 연계 정보 활용이

일순위입니다.
고광도 전광판과 높이 2m이하의 낮은 조명등,

시정거리에 따른 제한속도 조정하고 안내하는

가변식 속도표지판 설치에 여건이 다른

안개취약구간별로 맞춰지는

안전시설과 첨단시설 확대도 있습니다.
특히 해상교량 안전 차원에서 캥거루 운전을 차단시키는

구간단속 확대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즉시알림서비스와 비상 방송도 추진됩니다.

 

Q : 가시거리 10m미만 통행제한 도로법 개정과 안개대응 실무매뉴얼 재정에 자동차 안전장치를 의무화하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 하지만 시인성 활용을 목적으로 한

전광판 설치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은 선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적 시각은 역주행도 불사하는 견인차로만

보여 왔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눈으로만 확인되는 후방추돌경고등

설치 의무화 보다는 2년 후인 2017년 의무화 될

음파감지 타입 자동비상제동장치의

선적용이 더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도 AEBS

성능평가에 나섰고,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전면 충돌 방지능력을

추가한 가운데 현대 제네시스에 이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Q : 운전자 조작 없이 가까워지면 알아서 차가 선다면 안개속이라도 안전할 텐데 AEBS를 향한 우리 안전지수는 어느 정돈가요?

. 지난해 7, 자동차안전연구원도

아무 반응 없는 운전자를 대신 해, 충돌 직전

스스로 멈추는 AEBS시스템 즉 자동비상제동장치

성능 평가 시연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버스와 트럭 같은 대형차에도

적용된다고 했는데, 만일 예전처럼, 고급차

비싼 차 위주로만 장착된다면 큰 효과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집중력 저하와 부주의가 발생시킨다는 90%

유럽 도로 교통사고를 AEBS27%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여기에 음파탐지 영역을

좀 더 길고 넓게 확대한다면 안개 위험을 해소는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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