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공원 대기청정지역 지정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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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공원 대기청정지역 지정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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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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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30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강당에서 남산을 경유자동차 배출가스가 없는 숨쉬기 좋은 대기청정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시민, 학계, 업계, 전문가,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02년부터 ’14년까지 경유 시내버스를 100%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 조기폐차 등 노후 운행 경유차 저공해화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0276/에서 ’1446/로 개선됐지만, 아직도 뉴욕 등 선진 외국도시보다 미세먼지 농도는 1.6~2배 높은 실정이다.


특히, 남산은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만큼 노후 경유 관광버스에서 배출되는 매연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시민이 상쾌하게 보행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오래된 관광버스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시는 경유 관광버스의 남산으로 진입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CNG버스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종전과 같이 3,000원으로 유지하는 등 차량 연료별 차등화할 예정이다.


2005년 이전 등록된 노후 경유차 중 저공해 조치 의무대상 자동차로서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명령을 받고 미이행한 차량은 남산 공원으로 진입시 과태료 20만원(최대 200만원)이 부과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남산 출입구에 공해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자동번호인식기)4월 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주차장 확보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국립극장(7), 소월?소파로(31)이외에 ‘15년 장충단로(5)와 추가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40)과 연계하여 ’17년까지 총 83면의 주차장을 확보하여 남산공원의 통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남산 대기청정지역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누구나 공청회에 참여할 수 있으니, 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기정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서울특별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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