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중전화 부스에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서울 영등포에 처음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충전소는 다음 주 영등포구 당산동 이면도로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에 설치되며 다음달 이클레이 기후환경총회에 참석하는 외국인과 기업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클레이 행사 참가자들 중 전기차와 공중전화 부스 태양광 충전기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KT와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차 충전소로 이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태양광 용량도 확대해 전기차 이용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환경공단,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기 제작사와 협력해 올해 136기, 내년에 27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해 2018년까지 총 600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방법으로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 전기차 충전기를 찾아 충전할 수 있고 어느 곳이나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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