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 외교부 승인받아 사단법인 발족,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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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 외교부 승인받아 사단법인 발족,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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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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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협력체로 묶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은 사단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20146월 유라시아철도국제연합으로 창립한 이후 명칭을 바꾼 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은 지난 39일 외교부의 승인을 받아 사단법인으로 발족했습니다.

오늘 정기총회는 그런 사단법인으로의 발족을 축하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가장 먼저 사단법인 국제 유라시아 철도 연합 강영선 대표 주도로 내빈 및 임원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내빈에는 철도연합 미국 대표와 러시아 대표, 김정호 특별고문과 김학서 공동위원장 등이 소개됐고, 이어서 위촉장과 임명장 수여도 진행됐습니다. 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의 회원은 이사와 고문, 자문위원과 정회원 등 총 17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다음으로 격려사에 나선 강영선 법인대표는 2008년 이후 7년에 걸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당시 철도는 주목받지 못하는 분야였지만 결국 지구 환경을 지키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희망적인 고속철도를 위해 국가 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단체에서 적극 담당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영선/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 대표]

Q> 사단법인 설립까지의 과정과 소감?

모든 분들이 유라시아철도가 우리 국민에게 희망이며, 국가적으로 미래비전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에 책임감을 가졌었고, 오늘 정기총회는 매우 기쁜 마음으로 갖게 된 것입니다.

Q> 향후 계획은?

저희는 민간단체지만 외교부와 각 부처간 협력체계로 계획을 갖고 있으며 8개 국가 정회원사로 미국 러시아 중국은 대표단이 선출되었습니다. 일본, 몽골, 영국, 나아가서는 북한까지 회원국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8월 정도에 8개국 모두 완료될 것이고, 북한과 문화교류를 준비 중입니다.

이어 김학수 공동위원장은 사단법인 설립을 축하하고, 인적 구성이 국내 어느 기관보다 우월하다며, 한국을 넘어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남북 종단철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석진 공동위원장은 한국 혼자의 힘으로 하기 보다는 적어도 8개국 협력해서 컨소시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법인의 설립이 국가 간 연합의 토대가 되어 줄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습니다. 또 물류뿐 아니라 세계인들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연결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맺었습니다.

이주영 국회의원은 국제유라시아철도연합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꿈과 희망이 녹아있는 단체라며, 유라시아 철도가 실현되면 해양과 태평양에서 연결되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에서는 오는 5, 완성된 조직도를 고지할 예정이며, 7개국 협력 체계 구축과 정책 워크샵, 일반 회원 10만명 확보를 위한 홍보방안을 펼칠 것이라는 안내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4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을 잇겠다는 포부를 실현하고 있는 국제유라시아 철도 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꿈이기도 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앞당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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