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속철도시대’가 드디어 열린다. 수도권과 포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포항KTX가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918년 11월 포항에 협궤철도역이 들어선지 약 100년 만에 첨단 철도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코레일은 포항 직결선(신경주∼포항 38.7km)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31일 포항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4월 2일부터 KTX가 주말 20회, 월∼목 16회, 금요일 18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민의 수도권 접근 교통편의를 위해 3월 31과 4월 1일 이틀간 일부 KTX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포항간 KTX는 새로 건설된 포항역으로 운행하게 되며,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도 4월 2일부터는 신설 포항역에서 운행하게 된다.
[교통뉴스 박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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