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인 시험인증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3.19일(목)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대전)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7개 시험인증기관과 마이스터고 학생 60명이 채용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7개 시험인증기관은 기계·금속, 전기·전자 등 수요분야별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적성 위주의 면접을 통해 시험인증 맞춤반 교육생을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18개월간의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고 채용약정을 한 시험인증기관에 정규직으로 입사를 하게 된다.
분야별로 특성화된 7개 시험인증기관은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 및 학생들의 전문지식 수준을 평가해본 결과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2014년 당초 계획보다 25명이 늘어난 60명을 교육시키고 있으며, 금년에는 72명을 선발하여 2016년 말에는 총 132명을 채용하게 된다.
시험인증 맞춤형 인재양성에 대한 시험인증기관 및 마이스터고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본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이동욱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정부에서는 맞춤반 이수 후 채용된 인력이 시험인증기관에서 즉시 활용이 될 수 있게 자격기준을 완화하는 등 관련법 및 규정을 정비하여 시험인증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표원은 향후 시험인증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7개 시험인증기관에서 700 여개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까지 확대하고 마이스터고에 시험인증관련학과 개설을 요구하는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