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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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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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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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행사 규모 2배가량 늘어

 

올해로 두 돌을 맞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행사의 첫 문을 열었다.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주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국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김대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제주도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세계 각국이 함께 고민해야할 공동의 문제라며 이번 제주 국제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스스로 주문 판매를 이뤄내는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승식 국장은 먼저 장관을 대신해 중동지역 순방 중이라 대신 참석했다며 축하메시지를 대신 전달했다.

 

덧붙여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리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함이라며 에너지 신산업의 성과를 조기에 성취하고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직 전기자동차 산업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동북아 메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민간위원장과 박규현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부의장은 2030년까지 전기자동화 발전 계획에 대해 강조했다.

 

이장무 위원장은 문명의 진보가 초래한 환경파괴와 온실가스 배출이 큰 문제라며 이산화탄소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는 기계중심에서 IT와 연계된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지자체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향후 전기자동차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규현 부의장은 세계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세계 전기 자동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기아와 닛산, 르노삼성, BMW, 한국GM, BYD, 위나동방코리아, Detroit Electric 등의 완성차와 함께 한국화이바와 자일대우, 상하이모터스, 우진산전, 동원올레브, 파워프라자 등 전기버스와 상용차 업체가 참여했다.

 

이 외 현대자동차와 LG 등 총 75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며 지난 대회에 비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0일간 진행되며 이번달 15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주 엑스포 현장에서 교통뉴스 조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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