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청사 이전…세종시대 ‘개막’
상태바
한국교통연구원, 청사 이전…세종시대 ‘개막’
  • cartvnews
  • 승인 2015.03.05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image.jpg

세종국책연구단지서 기념 세미나 가져

 

한국교통연구원(이하 KOTI)5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KOTI의 희망찬 도약이라는 주제로 세종청사 이전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KOTI는 세종청사시대를 맞아 연구원의 당면과제로 내놓은 경제혁신과 국가교통전략 국가교통안전 관리체계 평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교통물류체계 구상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세미나는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창운 원장은 먼저 한국교통연구원 세종시대 개막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KOTI가 희망찬 새 도약을 위한 시대를 개막했다나라 발전을 위해 보다 도전정신과 국민들 삶의 윤택, 교통 환경을 위해 전문가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강은봉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양수길 UN SDSN Korea 대표, 김영찬 대한교통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은봉 사무총장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할 모습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앞으로 세종시대가 대·내외 기대에 부흥하는 것은 물론 세계 교통연구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축사에서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올해 호남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국토의 시·공간적 활용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산업 선진화를 통해서 경제혁신 3개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교통물류체계 구상 등에 대해 논의 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교통안전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교통 분야의 낡은 부분은 개량하고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수길 대표는 드디어 교통연구원이 동북아의 동아시아의 교통개발을 리드할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덧붙여 앞으로 KOTI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정치와 경제, 사회를 아울러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찬 회장은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 교통연구를 책임지고 있다국가와 국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학 연구부원장과 안병민 소장, 한상진 그룹장이 교통문제 및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오재학 부원장은 교통인프라 노후화에 대비한 유지관리와 투자재원 확보, 대책준비가 필요하다당장 교통세를 폐지하여 세금정책의 다양성을 제약하기 보다는 주행세 기반의 교통세 등 미래 지향적인 세금정책에 대한 연구가 선행된 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안병민 소장이 북한교통의 현황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단계별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세부추진 방향과 부문별 사업에 대해 북한이 수용가능한 수준의 협력사업 추진 및 새로운 협력사업보다는 중단된 사업과 정상화되지 않은 사업부터 추진하되 국제협력의 틀 안에서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진 교통안전연구그룹장은 국가교통 안전관리 평가체계 도입을 주장,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더 줄일 수 있다면서 안전체계(safe system)’ 도입을 통해 지속적 감소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기연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을 끝으로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토론은 국토부와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등의 전문가들이 이날 발표된 내용을 되새기며 KOTI의 향후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KOTI 관계자는 세미나 결과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소중히 정리하여 향후 국가교통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통뉴스 조규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