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하늘다람쥐, 3년 만에 다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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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하늘다람쥐, 3년 만에 다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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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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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야생생물 급인 하늘다람쥐가 월악산 국립공원 내 인공둥지에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사실이 확인 되었다. 3년 전 같은 지역의 말벌집에서 살다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추정되었던 하늘 다람쥐의 서식이 확인된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러한 사실을 7일 확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하여 발표했다.

 

지난 20122월 월악산 국립공원에서는 특이하게 비어있는 말벌집에 살고 있는 하늘다람쥐 1마리가 발견됐다. 그러던 중 20135비바람에 의해 말벌집이 떨어지며 파손되자 하늘다람쥐는 종적을 감췄다.

 

하늘다람쥐가 살던 말벌집이 사라지자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에서는 서울대공원과 함께 20148월에 인공둥지 30개를 제작해 이 일대에 설치하고 하늘다람쥐의 서식 여부를 관찰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일 처음으로 30개의 인공둥지 중 3개에서 나뭇잎과 새의 깃털을 이용해 하늘다람쥐가 보금자리를 마련한 흔적을 발견했고 현재까지 2마리의 하늘다람쥐가 인공둥지에 드나드는 장면을 포착했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하늘다람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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