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BN교통이슈-1978년 이후 사망자 처음 4천명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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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TBN교통이슈-1978년 이후 사망자 처음 4천명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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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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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증가만 하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처음, 4천 명 선에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이는, 2012년 5천3백92명인 사망자가 2013년은 5천92명, 그리고 2014년 4천7백62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1978년 이후 첫 기록이라고 합니다.

 

포니자동차 시대인 1978년 당시에도 5천1백14명이나 돼, 2014년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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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안전띠 착용과 휴대폰 사용금지를 비롯한 홍보와 계도, 단속 등이 일궈낸 결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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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련한 교통사고 대책과 3천3백54만 명이 이동하는 설 연휴기간 안전정보,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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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A : 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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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지난해 발생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는 포니자동차 양산으로 개인승용차 대중화가 시작된 당시보다 낮았다는 거네요?

A: 그렇습니다만 아무래도 전문운전자에서, 개인 자가용 운전자로 전환되던 초기였던 만큼, 등록대수에 비해 사고발생이 높았던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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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장 당시의, 운전사 위상을, 경비행기 조종사 정도로, 격상시켰던 점과, 직업 운전자에서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 운전하는, 시대로의 전환기, 그러니까 격동기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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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로와 안전시설물 격상 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각종 안전, 부가장치들이 장착된 데 더 해 운전자 또한 전문운전자 못지않은 실력을 겸비한지 오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2014년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13년과 단순 비교하는 선에서 3백30명이 감소했다는 건 단편적 결과를 발표한 거라 생각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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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감소된 건 사실이지만 도로환경과 운전자, 자동차성능 향상이 배제됐다는건데,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은 어떻게 보시나요?

A: 네. 2013년 7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수립 이후, 교통안전문화와 운전자의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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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이런 2년간의, 짧은 결과를, 지난 10년과 대비하면서 가장 빠른 효과를 나타냈고, 또 6백30명의 교통사고 희생을 막았다는 얘기니까요. 집중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와 적극적인 국민 동참이, 교통안전 문화를 향상시켰다는 겁니다. 실제 유일한 생명 띠인, 좌석 띠 착용을 비롯 겨울도로, 사고유발 복병인, 블랙아이스에 주목하는 사고위험과 사례에 대한 집중 홍보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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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떤 일이든 강제가 아닌, 자율에 우선하듯 전 좌석 안전띠 착용효과는 공익광고와 경찰 단속 병행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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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다양한 민관합동 캠페인 활동과 국민 참여가 이끌어 낸 안전의식도 큰 데, 어디서 어떤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는지요?

A: 안전띠 착용률은 2012년 68.70%에서 2014년 77.92%로 조사됐고,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익신고제도는 같은 시기 기준 3.2배 증가한 31만5천4백62건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사고 잦은 취약구간을 개선하는 한편 고속도로 졸음쉼터 마련과 주택 주변도로 속도를 30km/h로 제한하는 생활도로구역, Zone 30 확대 또한 보행자 사고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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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이용 불편이나 위험요소를 스마트 앱으로 신고해서 보수, 조치하는 기능도 한 몫 하고 있는데요. 도로 전담 기동 보수 팀의 척척 해결서비스 역시지난해 7천 여 건의 신고접수를 해결해, 안전성 기여 공로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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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높아진 의식이 불법과 위반, 문제점 신고문화로 싹트고 있네요. 자동차에도 안전주행을 돕는각종 부가장치들이 많지 않나요?

A: 물론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보면, 사망비율이 해마다 2.1%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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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반적 성능 향상에는, 안전 부가장치 채택도 늘고, 속도제한장치 의무화와, 자동차 안전기준 개선 등 리콜제도 운영 강화도 일조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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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1명에서 2014년 53명으로 준 어린이 통학차 희생 문제도 정지 표지와

후방감지장치 의무화 같은 안전기준 강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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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통법규 위반행위 강력 단속과 집중적인 사고 위험요인 안전점검도 이에 포함되고요. 음주와 신호위반 같은 위협적 위반행위 단속 강화가 고질적인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사망자수를 대폭 감소시켰기 때문인데요.음주운전 사망은 8백15명에서 5백92명으로 신호위반은 3백89명에서 3백56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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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OECD국가 1만 대당 사망자 수나 뒷좌석 안전띠 착용 율에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비율이 좀처럼 줄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A: 네. 교통사고 사망자수 2.4명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 또한 22%에 불과한 상황이니까요. 게다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8% 고령자이고 요즘은 고령운전자 사고까지 가세되는 현실이지만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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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고령자 보행교통 사고예방에 중점을 둔 도로환경과 보호구역내 예방 효과를 높이는 과속 단속 장비 같은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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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보행사고가 자주 발생 지점에는 노인보호구역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국도 내 마을 인접 구간에는 속도저감장치를 설치한 빌리지 존 지정도 함께 추진하는 한편 교통안전 제도까지 현행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위주로 개편한다고 합니다. 고령자 운전면허도 저하된 인지와 신체 능력 등을 종합하는 적성검사 도입과, 자동차 안전성능 향상을 위한 사고 예방 기능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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