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광동성 정부는 1월 26일 중국 광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광동성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을 개최하였다.
* 한-광동성 포럼은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간에 구성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로 ‘10년부터 연례 개최
【제5회 한-광동성 발전포럼 개요】
ㅇ 일시?장소 : ‘15.1.26(월) 09:30~17:00, 광저우 샹그릴라호텔 ㅇ 주최 : (한) 산업통상자원부, (중) 광동성 인민정부 ㅇ 주제 : 미래 성장동력과 서비스 산업 협력 강화 ㅇ 본회의 : 기조연설, MOU체결식, 신성장동력 및 서비스산업 주제발표, 한중FTA활용설명회 및 투자IR ㅇ 부대행사 : 비즈니스상담회, 로봇수출상담회, 기술협력포럼, 에너지절약포럼 |
동 포럼에서 전자부품연구원, 로봇산업협회 등은 중국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 신흥전략산업분야 협력에 관련해 총 5건의 MOU*를 체결하여 양측간 기술 및 경험 공유를 합의하고, 향후 공동 R&D 추진 가능성 등의 협력 여건을 조성하였다.
* 전자부품연구원-광동성과학원/화남이공대
* 로봇산업협회-광동성자동화협회/광동성자동화연구소/광동성물류협회
본 포럼이후에 열린 각종 부대행사*에는 우리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일반소비재, 로봇, 에너지 등 각 분야 40여개 우리기업과 100여개 중국기업이 참석하여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였다.
* 비즈니스 상담회, 로봇수출상담회, 기술협력 포럼, 에너지절약 포럼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교역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화남지역 경제중심지 광동성*(중국 31개 성시중 인구, GDP, 대외교역 1위)과 신흥전략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 인구 : 1억 644만명 (중국전체의 7.8%), GDP : 1조 37억불 (중국전체의 10.9%), 한-광동성 교역 : 674억불 (한-중 전체 교역의 28.8%)
아울러,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후춘화 광동성 당서기, 주샤오단 광동성장 등 최고위급 인사와 별도 면담을 가지고, 한-광동성간 경제통상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 후춘화 당서기는 중국의 유망한 차세대 지도자 중 한 명이며, 현재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정치국 위원(중국 최고위 25인)임
양측은 한?중 FTA 활용 협력,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협력, ASEAN시장 한-중 공동진출 방안, 중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 방안, 현지 진출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의제로 논의하였다.
또한, 한중 FTA 발효시, 한-광동성간 교역 및 산업 협력 확대는 물론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투자가 활성화 될 것인 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가능한 지원을 제공키로 하였다.
아울러, 양측 모두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광동성의 8대 전략신흥산업과 한국의 13대 산업엔진을 연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특히, 윤 장관은 양측 산업의 특성 및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하여 바이오, 신소재분야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