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자동차용 블랙박스 영상보존에 KS규격맞춰-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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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자동차용 블랙박스 영상보존에 KS규격맞춰-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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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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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자동차용 블랙박스 영상보존에 KS규격맞춰20150125

 

교통사고는 속도 차이가 있더라도, 거의 순식간에 발생되는 만큼 잘 잘못을 가리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많습니다.

특히 신호등이 설치된 사거리나 오거리 사고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구분되는 신호 준수 차와 위반 차를 가리기란 더 더욱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요.

그래서 블랙박스라 일컫는 사고영상 기록장치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데 이 또한 국가표준 제정 이전에 개발되다 보니, 정작 사고 장면이 없는 제품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때문에 사고 기록과 판독에 초점을 맞춘 네 번째 국가표준 개정 설명회가 개최돼 자세한 내용을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국가표준인 KS 제정 이후 네 번째 개정을 한다는 건 정말 중요하거나 또는 너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 자동차용 영상 기록 장치라는 제품이 첫 출시 된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 데도, 가장 중요한

사고영상 기록과 저장, 보존하는 데는 아직

미흡한 데 반해, 기록된 영상을 위, 변조하는 등의

불법기술은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 요인들이

개선돼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때문에 이젠 한 마디로, 말로만 블랙박스인 제품은 가라!!

이런 포괄적 개념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10만원에서 30 만 원 이상 하는

영상 기록 장치를 장착하는 이유가

언제 어디서든, 목격자를 대신해서,

사고 정황과 판단에 유일한 단서가 되는

전 후와 현장 상황을 확보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제 각각 개발된 기술에다

프로그램까지도 다르다 보니, 영상 기록기능과

저장 보관에서 여러 이유로 인해, 영상이 사라지고

또 상대 불빛에 의한 난반사와 어두운

주변 환경 때문에 판독이 불가능한 사태로

이어지는 사레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로운 개정안을 또 제시하게 된 것이겠고요.

 

Q : 사고발생 주변 특히 뺑소니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가 많았

는데 적어도 이젠 이런 억울한 풍경과 사연이 사라지지않았나요?

그렇습니다. 영상기록장치가 없는 시절, 사망사고는

발생 원인은 물론이고, 언제 왜, 그리고 어떤 원인때문에

발생이 됐는지 조차도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가족을 더 답답하고, 애타게 하는 일이 많았으니까요.

이러다 보니, 목격자를 등장시키면, 피해자가 간혹,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한적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거나

또는 급하게 방향을 틀다가 차선을 넘어

정면충돌을 하고, 심지어는 언덕 아래로 굴러서

탑승자 모두가 숨진 사고에서 목격자가 없다면

원인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이 상황은 목격자 진술 위주나 보편적 사고조사와

분석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건데요.

간혹은 자동차 결함일수도 또 다른 차에 의해

발생된 사고일 수 있다는 거고, 이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사고 판독이 가능한

기록과 보존에 우선되는, 성능과 품질을

지향하고 인정하는 현실적인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Q : 3의 눈이 정비 불량이나 타의에 의한 사고까지 지켜보는 상황인데 택시부터 장착된 것은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어선가요?

그렇습니다. 경인지역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막차가,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충돌을 했고, 이 사고로

택시 승객 모두가 숨지자, 가해자로 몰아갔던 사고를

3의 목격자인 이 장치가 밝혀냈으니까요.

그 당시, 고속버스 사고처리 담당자는 평시처럼,

목격자들을 내 세우는 방법으로,

숨진 운전자에게 잘못을 덮어 씌었는데요.

그런데 때마침, 인천택시조합에서는,

영상기록장치 장착, 시범사업 중에 있었기 때문에

가해 혐의는 물론 억울한 누명까지 벗게 한

진정한 목격자가 됐습니다.

당시, 메모리 카드를 확보 분석한 조사경찰관의

수사기법은 처음으로 고속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기해차라는 것이 규명한 것인데요.

이런 택시장착 효과는 전국으로 확산됐고

지금은 거의 모든 차에 장착되게 한 초석이 된 셈입니다.

 

Q : 사고와, 보상을 노린 상습행위를 밝히고 아찔한 사고영상은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한티역 택시사고는 왜 석연치가 못하죠?

좋은 면에서는 자전거를 차 밑으로 슬쩍 밀어 넣고, 부딪쳤다는

상습적 행위를 비롯, 억울할 뻔 한 여러 사연들을

해결한 것이 알려지면서 장착 붐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한티 역 택시 사고가 미궁에 빠진 것은

택시 승객 대화를 공개해서, 물의를 빚었던

녹음기능을 삭제시킨, 초기 KS규정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내 음성녹음기능이 있었다면, 택시가 왜 좌충우돌하면서

그렇게 긴 거리를 질주했으며, 충돌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는지를 알 수 있는데 기록된 건 전면 영상뿐이니

더 이상의 추론을 할 수 없게 된 거니까요?

 

Q : 주행 기록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풀 HD급 영상인데도 기록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는 데 왜 이런 문제가 계속되는 건가요?

. 이런 불량과 저질의 원인은, 가격에 우선하는 풍토와

이런 가격에 맞추기 위해, 기판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국내에서 조립한, 제품이 있겠고요.

내용물은 같은 데, 케이스와 이름만 바꿔서,

여러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현실도 한 몫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문제는, KS기준이 너무 늦게 제정되면서

품질이 아닌 가격 경쟁에 일관해 온 폐습에 있는 만큼,

영상 사고기록장치'를 사고영상 기록장치'로 변경하는

KSC 5078 개정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사고기록정보의 무결성 기능 검증을 중시하고

.변조 탐지에 임의삭제탐지 기능 추가사항 또한

수용시키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곧 10여 년 전 제 멋대로 만들어서 판매하던

전자식운행기록계와 다를 바 없는

노선을 따라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 때도 형식 없는 기록계가 판매되는 문제 때문에

제가 경창청과 건설교통부, 기술표준원과의 협의를 주선,

KS규격을 제정했지만 지금과 유사한 결과를 빚었으니까요.

저장과 확인방식이 서로 다른 제품들이 대량 판매된

후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조작은 물론 출력 타입과 컨넥트까지도 달라서

결국은 경찰이 단속할 수 없는 신뢰받지 못하는

제품으로 끝났죠.

때문에 자동차 동반자로 자리 잡은 사고영상 기록장치 KS기준도

너무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각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기록과 보존, 변조 등은 강화시키는 건 당연하지만

나머지는 간소화하는 시험기준으로 재 정비돼야 한다는 겁니다.

 

Q : 지금도 운행기록계 성능 문제가 심한데 호박과 흰말에 줄긋

는 블랙박스 아닌 명품으로 거듭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메모리카드 단점보완을 비롯해서 풀HD영상의

장 단점을 잘 활용해야 하는 데요.

모니터형식 HD는 소모되는 전력 이상으로

과열되는 현상이 커, 한 여름 직사광선에 취약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저전압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고 해도,

저하되는 영하권의 자동차용 축전지 기능을

더 급격하게 약화시키는 문제가 있어서

방전이 됐거나 2년 정도 사용한 배터리는

시동이 안 걸리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니터 역시 영하권에서 줄이 가고 동작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온도 중심적 품질 보완은 물론

반드시 고급형 SD메모리카드 사용과 이와 연동되는

별도 하드메모리 추가 등이 고려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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