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굿모닝 버스, 2층버스 도입 확정
상태바
경기도, 굿모닝 버스, 2층버스 도입 확정
  • carnews
  • 승인 2015.01.22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는 남경필 도지사 공약 중 하나인 굿모닝버스를 오는 4월부터 시범실시하고,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방안으로 검토했던 2층버스는 도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12월 시범운행을 통해 도입 여부를 검토했던 2층버스는 도입을 확정했다.


도는 당초 표준모델과 노선선정 기준 마련, 차종 선정 절차, 6개월에 달하는 차량 주문제작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는 9월 중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이날 토론회를 통해 광역버스 지정좌석제 정착과 도민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조기 도입 방안을 추가로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차량 임대 등 차량 주문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도입 대수를 20대 내외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 마련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도는 당초 3~4대를 우선 도입할 수 있는 13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었다.


차종 역시 관련 법규 개정 절차가 필요치 않은 차고 4m짜리 2층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광역버스와 간선, 지선버스를 환승거점 등을 통해 연계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서 앉아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체계인 ‘굿모닝버스’는 오는 4월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성남시 정자역과 백병원 간 왕복 55km 구간에서 추진되며, 도는 기존 이 구간을 거치는 6개 노선 138대를 조정해 15대의 광역버스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점인 성남 정자역은 경기지역 탑승률이 28%로 높고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하다. 종점인 백병원은 서울지역 하차인원의 69%가 집중돼 있으며 전철 1~5호선 환승이 가능한 지역이다.


도에 따르면 기존 성남 오리역에서 서울역을 운행하는 9000번 버스와 비교하면 기점~종점 간 왕복시간은 146분에서 92분으로 단축되며, 버스 1대 당 1일 운행 횟수도 4.6회에서 8.2회로 7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2월초부터 시작할 경기도 버스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통해 멀티환승터미널과 환승거점 정류소 구축 그리고 개선방안, 굿모닝버스 지선연계 강화방안, 준공영제 도입 방안, 좌석예약시스템 도입방안 등 경기도 버스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멀티환승터미널은 적격성검토와 개발 및 투자방식 확정, 사업자 선정 등 과정에 18개월가량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도는 이밖에도 멀티환승거점 정류소 20개소에 대해 쉘터 개선사업을 오는 5월까지 완료하고, 이용객과 운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면 전광블럭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경기도.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