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겨울철 대형 연쇄사고 주범 빙판대책-20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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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겨울철 대형 연쇄사고 주범 빙판대책-20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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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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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겨울철의 대형 연쇄사고 주범 빙판대책-20150118

 

창원시는 지난해 마산 해안도로 위험을 해결하는 선형개량 공사에 착수했고, 경기도는 올해 도로 관리정책 패러다임을 사고 대응형에서 예방 중심형으로 전환하는 도로관리 원년의 해를 선포했습니다.

그런데도 빙판사고는 급증되고 있고, 지난 금요일 중앙고속도로에서는 43중 추돌이라는 불가항력적인 대형 빙판길 사고가 발생됐는데요.

예측할 수 없는 곳에 도사린 블랙아이스와 빙설노면이라면 베테랑 운전 실력도 또 최첨단의 안전장치도 무용지물이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도로구조를 개선하고 안전시설물을 보강한다면 이런 예기치 않은 참사는 물론 상습위험에 대비하고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겨울도로의 교통사고 복병, 블랙아이스를 해소하고 피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 건지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께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먼저 마산 해안도로는 어떤 위험이 있고, 경기도는 도로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논리인지 설명해주시죠?

. 운전자에게 시야 장애를 주는, 마산합포구,

산호동 해안도로는 45도 정도의 굴곡을 형성하고 있어서

최근 3년간, 12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을 하고,

여섯 명 중상에, 경상 다섯이라는 인명피해를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 굽이진 도로 선형을 펴고, 확장을 해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정체를 해소한다는 건데요.

많은 예산을 들지만, 전방 장애요인과

급한 선회 각을 해소한 겁니다.

이에비해 을미년을 맞아 예방중심 도로관리

원년의 해를 선포한 경기도는, 안전설비나

기능 보강이 아닌, 일반적인, 예방 도로관리 시스템정착에

초점을 맞춘, 일종의 도민운동에게 알리는

형식이라 생각됩니다.

파손이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낡은 도로, 기반시설 개선에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일 뿐

블랙아이스에 노출된, 교량과 음지구간 등의

다발적 잠재요인을 해소하는 히팅 시스템 설치는

배제가 돼 있기 때문입니다.

 

Q : 겨울도로위험은 빙판에 의한 것이라 이라고 해도 블랙 아이스 위험과 발생현상을 방송하는 데도 또 대형사고가 발생됐죠

. 안타까운 일이지만 또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눈길에 연속적으로 미끄러지면서 43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23명이 중경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중상을 입은 임산부까지 있다고 하니까요.

엄밀하게 말하면, 눈이 덮고 있는 블랙 아이스가 원흉입니다.

도로 위, 수분이나 물기는 해가 지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살얼음이 되는 건 기정사실이라 관심만 갖는다면,

주의해서 피해갈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만일 살얼음 위에, 눈이 내리고, 그래서 분간이 안 되는 상태에

속도까지 있었으니 상황이 많이 다르죠.

눈이 내리는 도로에서 조심하는 방어운전을 했더라도,

한 순간, 이런 마의 복병에 걸리게 되면,

겨울전용 윈터 타이어는 물론이고

스노우체인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제가 직접 빙판 실 차 실험을 했기 때문인데요.

사슬형 체인이 눈에서는 강한 그립력을 발휘하지만

반대로, 눈처럼 파고들지 못하는 딱딱한 빙판노면에서는

오히려 스키처럼 밀리면서 제동거리를 길게 했습니다.

 

Q : 역시 가려진 살얼음 때문이군요. 사고지역 횡성 적설량은0.3

에 습기 없는 싸리 눈인데도 이런 대형사고로 이어졌으니까요?

. 횡성소방서도 내린 눈은 건설인 싸리 눈,

그러니까 습기가 없는 마른상태지만 낮은 기온 때문에

노면이 상당히 미끄러웠고 또 전방시야를 빼앗는

안개까지 자욱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태에서는 전방에서 발생된 추돌사고 거리가

꽤 된다고 해도, 후미차 운전자는 코앞에서나

확인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렇게 갑자기 나타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대응은

오직 좌우로 피하면서 급제동하는 방법뿐이겠죠.

생각할 겨를 없는, 이런 반사적 행동이 계속된다는 것은

연쇄사고로 이어지게 하는 2차적 요인이 되는 겁니다.

만약, 어떤 운전자가 방어능력으로 앞차와의 추돌을

모면했을 경우도 후속 차에 받히면서 앞차를 받게 되고,

이렇게 얽히고 섞이다 보면 이번 사고처럼

대형차 하체 밑이나 사이에 끼게 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Q : 전방상황을 볼 수 없게 한 안개도 사고를 키웠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눈과 빙판 위험 때문에 희생된 분들 너무 많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하절기 교통사고 위험보다

4배나 높은 동절기에는 2만 여 건의 눈과 빙판사고가

발생되고 이로 인해 499명이 사망하고

35656명이 부상당한다고 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블랙 아이스 위험성을 강조한 경찰청은

892명이 겨울 교통사고로 숨진다고 합니다.

이 중 186명은 눈길 사망인데 반해, 76명은

가려지거나 판단이 잘 안 되는 빙판에 희생됐다고 하는데요.

차 안에서 확인 안 되는 블랙 아이스 노면은

눈길보다도 6, 마른도로보다는 14배 정도

미끄럽다고 하니, 상습발생지점과 지역적 홍보는 물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연구와 시행은 아주 시급한 실정이죠.

 

Q : 횡성부근 사고처럼, 시계불량도 문제겠지만 벌써 많은 빙판 사고를 유발한 경멸스런 존재를 해결하고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 정부에 앞서 도로공사가 관심만 갖는다면

적어도 고속주행에서 발생되는 눈길이나 빙판길

대형 사고는 줄이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상습발생지역 홍보와 예방과 근절할 수 있는

연구대책이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지난 5일 오전 8시경 경남 창원에서는,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언 빙판 사고처리 중에 이 현장을 피하려다

2차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니까요.

7일 오후1시경 충북 음성군에서도 빙판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마주오던 21톤 화물차를 받아 숨지고,

11일 오전 655분쯤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에 정차한

코란도를 쏘나타가 추돌하면서 11중 추돌사고로 이어져

5명이 다쳤고, 오전 710분 완주군 호남고속도로에서도

1톤 트럭이 미끄러져 옆 차로 승합차를 받자

뒤 따르던 1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빙판사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인 대부분은 지형과 지리적

그리고 환경적 특성에 따른 현상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전용 안전시설 보강과 관리만 잘하면

분수를 이용해서 안개를 제거하는 일본처럼,

마의 복병 또한 퇴치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Q : 낮에는 물기로 있다가 밤에 얼면서 빙판길을 만들기 때문에 태양전지나 열을 이용해서 말리는 공법도 가능하지 않나싶네요

맞습니다. 건조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보는데요.

영상에서는 수분상태로 배어 있다가 영하가 되면

얼음 형태로 변하면서 부피까지 늘어나니

얇은 살얼음이라도 얼게 하는 물기가 서려 있다면

노면 위를 덮게 되니까요.

그래서 한 쪽에 열을 가하면 그 열이 특수 파이프라인을 타고

상당한 거리까지 그대로 전달되는 한마디로

에너지 법칙을 상회하는 기술로 평가되는

히팅 시스템을 노면 아래에 깔고, 태양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가동시키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데

시설비용이 문제죠.

시급한 곳은 공중에 떠 있는 산악 대교와

바다를 가르는 대교, 그리고 해안과 강변로

등 입니다.

아울러 통행이 뜸한 새벽시간대나

차가 잘 다니지 않는 음지에서 잘 나타나는

특성을 잘 분석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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