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년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0.1%, 국내 판매 7.6% 증가, 수출액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4년 생산은 하반기 주요업체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있었으나, 내수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완성차 수출금액은 RV의 수출비중 증가 등에 따른 평균 수출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한 489억불로 사상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지엠(GM)쉐보레 브랜드 서유럽 철수에 따른 한국지엠의 수출급감했다. 동유럽 및 중남미 등 일부시장 침체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 대수가 0.9% 감소했다.
주요시장인 미국, 중동은 증가했으나, 동유럽·중남미는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는 세단에 뒤지지 않는 연비와 승차감을 갖추고 있다는 소비자의 인식 확산으로 소형차와 더불어 9.2% 수출량이 증가했다.
2014년 내수판매는 신차출시, 개별소비세 인하, 레저용 차량(RV) 수요확대 등으로 작년과 비교해 7.6% 증가했다.
국산차는 캠핑문화 확산에 따른레저용 차량(RV) 수요증가와 신차출시*, 2,000cc초과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작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수입차는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입 디젤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수입차 비중이 13%를 차지했다.
12월 국내 자동차시장은 전년동월대비 생산 3.6%, 수출 4.3%, 국내 판매 21.1% 증가했다.
생산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의 내수와 수출 동반호조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6% 증가했다.
내수는 연말 마케팅 강화, 카니발과 소렌토의 신차효과, 수입차 판매 증가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1.1% 증가했다.
수출은 주요모델 수출호조 및 르노삼성의 위탁생산차 수출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3% 증가했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