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호선 '안전사고·재해·운행장애 없는 3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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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선 '안전사고·재해·운행장애 없는 3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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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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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14년 한 해 안전사고·재해·10분 이상 운행장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3의 해였다고 밝혔다.
 
열차충돌, 탈선, 화재 등의 열차사고나 지하철 시설물 결함에 의한 추락, 감전, 충격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전동차 운행과 관련해 10분 이상 지연된 사례가 없었던 것을 뜻한다.
 
공사가 안전 분야에서 ‘3를 달성한 것은 1994년 창립 한 지 20 만에 처음이다.
 
특히 10분 이상 열차지연이 없는 날은 20131211일 이후 15일 현재 390일째로 매일 최장기록을 경신중이다.

지난 9월 도입한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하철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전설비 상태를 한 화면에 대시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5~8호선 157개 역에서 운용하는 에스컬레이터 1,058, 엘리베이터 445, 휠체어리프트 134, 무빙워크18대 등 총 1,655대의 승객편의시설과 1128개 승강장안전문 운영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시설물 현황을 교통신호등처럼 초록색(양호), 노란색(고장빈도 낮음), 빨간색(고장빈도 높음)과 검정색(운행중지) 등으로 표시해 어느 역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해당 시설물의 상태, 고장빈도 및 수리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사장 집무실은 물론 본사 로비의 LCD 현황판과 시설물 관리담당 직원들의 PC 모니터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 3개월 만에 승강설비 1,655대의 고장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6% 감소했고, 고장조치 처리시간은 약 2나 빨라졌다.
 
또 최근 전동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출입문 작동부터 냉난방시설, 전동차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상태 등을 즉시 파악하고 더 빠르게 조치할 수 있게 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신호, 전기, 전자, 토목 등 타 분야 주요 설비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해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위한 첫 번째 혁신 대상으로 인적오류 척결꼽고, 안전사고와 운행 장애 없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공사는 밝혔다.
 
인적오류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과 대책을 마련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과학적으로 시스템화해 개인의 직관적 판단을 배제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동차 운전 방호장치 신설, 운전보완설비 집중배치, ?단전 시스템 자동화를 비롯해 분야별 각종 점검?정비 업무절차 표준화, 시설물 점검인원과 횟수 증대 및 교차점검, 고질적 문제해결을 위한 현장전문가 자문단 운영, 업무환경 및 설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안전과 정시운행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가치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개인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업무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고 2,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2015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서울특별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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