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법인 설립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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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법인 설립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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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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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로 한국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지난 2005년 1월 1일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폭스바겐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수입차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한국 법인 설립 이전 폭스바겐은 2004년 연간 판매량이 929대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무려 27,812대를 판매하며 10년 만에 30배 가까이 성장한,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수입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연 평균 성장률 역시 62.2%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날 한국 수입차 시장의 3대 메가 트렌드로 손꼽히는 <해치백>, <디젤>, <수입차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이 시장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중대형 세단 일색이던 수입차 시장을 소형 해치백 중심으로 다변화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특히, 세단 중심의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09년 소형 해치백인 골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수입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 전체에 소형 해치백 열풍을 몰고 왔다. 이제 대다수의 수입차 브랜드에 해치백은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라인업처럼 여겨지고 있다.

 

구매 고객의 90% 이상이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던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 열풍을 몰고 온 것 역시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05년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디젤 TDI 엔진을 장착한 골프, 페이톤, 투아렉 3종을 동시 출시하면서 디젤 불모지였던 한국 시장을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폭스바겐의 디젤 라인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연비가 신차 구입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될 정도로 디젤 열풍이 거세졌으며, 폭스바겐의 TDI 엔진은 고연비, 친환경 엔진의 대명사로 인식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디젤엔진의 성공에 힘입어 이제는 국산차까지 디젤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은 폴로, 골프, 제타, 티구안, 파사트, CC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수입차'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고객층들을 집중 공략하면서 젊은 고객들을 수입차 시장으로 돌린 주역이다. 이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전례 없는 영 마케팅 붐이 일기도 했다. 실제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차 연령별 개인구매고객 분포에서 폭스바겐은 20대에서 28.9%, 30대에서 24.1%, 40대에서 18.7%의 점유율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고객의 연령대가 가장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치면서 지역별 판매량 역시 주요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차 개인구매고객의 지역별 브랜드 점유율에서 폭스바겐은 조사 대상인 16개 도시 중 절반이 넘는 9개 지역에서 점유율 평균 21.8%를 웃돌며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가 기록해온10년의 역사 속에는 시장의 예상을 깨뜨린 많은 도전들이 있었다"며, "2018년 진정한 수입차 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에 항상 주목하며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폭스바겐] 로고_Das Aut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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