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테마열차, 인기에 힘입어 운행 연장
상태바
라바 테마열차, 인기에 힘입어 운행 연장
  • cartvnews
  • 승인 2014.12.31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라바 테마열차를 내년 5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라바 열차는 2호선 전동차 1편성 10의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랩핑한 것으로, 어린이와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서울메트로는 당초 2개월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연장 운행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25일부터 8일간 라바 열차에 대한 시민만족도와 여론 수렴을 위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연장여부를 검토해 왔다. 조사 결과 설문참여자 1,376명 중 84%가 운행연장에 찬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내년 5월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연장운행 방법에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내년 1월부터 운행되는 열차의 평일 운행구간은 종전의 외선방향(시청신도림)에서 내선방향(신도림시청)으로 변경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 외선구간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에 대한 조치이다. 또한 더 자주 라바 열차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평일 8순환에서 9순환으로 운행횟수를 늘렸다.
 
한편, ‘라바효과2호선의 수송인원과 수송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년대비 승하차인원은 일평균 23,000천명 늘었고, 이 중에서도 어린이 승하차인원이 일평균 1,000명 증가했다. 수송수입도 일평균 19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라바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철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하철보안관이 탑승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라면서 연장 운행을 통해 시민의 만족도는 높이고, 불편은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서울특별시.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