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강원-타이어 성능대비 눈길 빙판도로 안전효과비교-20141229
상태바
TBN강원-타이어 성능대비 눈길 빙판도로 안전효과비교-20141229
  • cartvnews
  • 승인 2014.12.29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BN20141229
.
도로교통공단이 조사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눈길과 빙판길 교

통사고가 장마철 수막현상에 의한 사고보다4배 이상 급증된다고 합니다.
이는 수은주가 급강하하는 12월경부터 눈길과 빙판길 교통사고가
급증되기 때문에 1월과 이듬해 2월에 가장 많다는 얘기인데요.
게다가 밤사이 결빙된 도로와 만나게 되는 8시부터 10시 사이의 

근시간대에 피해가 더 크다고 해서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주용 안전대비책인 전용타이어 효과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교통사고 유발요인은 빗길이 많은 장마철보다도 눈이 내리고 또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는 겨울철 결빙현상이 더 많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5년간 발생된
사고 특성을 유형별로 분석했더니
이 기간 동안 발생된 24건이 눈길과
빙판길 교통사고였다고 하니까요.
다시 말해 미끄럼 때문에 499명이 사망했고
35656명이 부상당했다는 것은
전체 교통사고 중 43.7%에 해당하는
8735건이 해마다 이 시기에
집중 발생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Q : 요즘은 지방자치제별로 제설작업이 잘되고 있는데도 도로 복병인 빙판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다면 참 이상한 일 아닌가요?
. 맞습니다. 하지만 거의가 갑자기 나타나는
빙판 때문에 발생되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운전자 입장에서는 도로가 군데군데 결빙돼 있거나
눈이 쌓여 있다면 당연히 감속운행을 하니,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난다고 해도 상해나 치사율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고속국도의 경우는 제한속도도 높지만
제설작업까지 잘 돼 있다고 믿는데서
사고가 대형화되는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밤사이 노면을 살짝 얼었을 경우는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Q : 태양이 사라지면 빙판길로 변하니 응달과 터널 출구는 물론 새벽 운행도 조심해야하는데 코너 블랙 아이스는 아주 위험하죠?

그렇습니다. 특히 야간 통행량이 뜸했던 도로일수록
낯에는 물, 밤에는 얼음으로 변하는 현상 크기 때문에
수막과 얼음을 반복하는 블랙 아이스같은
노면코팅이라는 마의 복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코너 구간 사고가
2배나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요인 때문이겠고요.
때문에 서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는 물론
급제동과 급출발은 물론 과격한 방향전환을
금해야 하는 데 마른 노면이 갑자기 얼음으로 돌변하니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안전수칙을 보조하는 것은, 노면 마찰력을 높여
접지능력을 키우는 겨울전용 타이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눈의 나라, 캐나다 벤쿠버에서는 지난 10월부터
겨울전용 타이어와 스노우 체인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데, 이 역시 결빙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입니다.
 
Q : 북유럽국가인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핀란드는 12월부터 3월까지 전용 타이어 장착을 의무화하는데 너무 빠른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코퀴할라는 눈이 많이 내리고 산악도로까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부근 고속도로와
산악지대 통과 차에 일찍 대응하는 것이니까요.
고속도로에서는 3월 말까지 윈터 타이어 사용 의무규정을
적용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고요.
게다가 고속도로 주행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6개월간 사용해야 하는 겨울 전용 윈터 타이어
마모 기준도 향상됐는데요.
홈 모양의 트레드 깊이가 3.5mm 상태를 유지하도록
강화할 정도니 산악도로가 많은 데도
규제나 홍보가 없는 우리 현실은 씁쓸랗 따름입니다.
 
Q : 겨울전용타이어 호칭이 왜 갑자기 스노우에서 윈터 타이어로 바꿨으며 또 다른 국가에서는 어떤 규제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 한 마디로 눈만이 아닌 빙판길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차원에서
겨울 전용임을 강조한 것이라 이해되는데요.
윈터 타이어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캐나다 퀘벡 지역인 북미가 가장 강하고,
서유럽의 경우는 강제 규정은 없지만 독일만큼은
눈길사고 때 전용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았다면
보험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이런 제도를 보상범위에 적용한다면
12월부터 3월 까지 4개월간 의무화 하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같은 북유럽은 물론
눈 내린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는 일본 홋가이도에
못지않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 겨울 전용타이어와 스노우 체인으로 빙판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 당연한데 전용타이어 교환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블랙아이스에서는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3년간 실시했던, 눈길 전용, 실 차 비교 실험을 보면,
겨울 전용 타이어만 바꿔도, 미끄러운 도로 위협은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위험한 타이어는 여름과 가을이 지나면서
트레드 홈 깊이가 1.6mm 정도로 닳아진
마모한계에 가까운 사계절용 타이어이고 이에 대한
빙판 위험성은 아주 큽니다.
윈터 타이어도 게다가 신품 사계절용 타이어도 아니다 보니,
전용실험로에서 출발부터 바퀴가 헛돌고
주행에서는, 마치 물고기가 꼬리를 치듯
피쉬테일 현상을 일으켜 직진 성을 유지를 못했으니까요.
 
Q : 7mm인 홈 깊이가 4/3정도 닳아서 마모가 되면 눈길 출발은 물론 좌충우돌사고 유발에 제동거리까지도 보장받기 힘들겠네요?
당연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갈 짓자, 걸음인 셈이니
제동을 하면 당연히 옆으로 미끄러지고, 코너에서는
방향 전환이 안 되니까요.
한 마디로 주행 중에도 쏠리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했고,
실험도로 밖으로 밀려나가 눈 속에 빠지는
사태로 빚어졌습니다.
이 실험에서 확인된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제동거리인데요.
운전자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빙판길 미끄러짐은
그 거리가 단 몇cm라도 사고로 이어질 수도
또 모면할 수 있는 핵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40km속도에서 급제동을 하자 자동차는
측 방향으로 무려 28.9m나 비스듬하게 밀려가더니
겨우 섰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60km 속도에서는 2, 80km 속도에서는
3배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100km에서는 제동 지점으로 부터
무려 180.6m를 지나쳐서야 겨우 멈췄습니다.
 
Q : 간혹 타이어가 반질한 차를 보는데요. 고속도로 빙판에서 제동하면 180.6m를 밀려간다면 가해차라 온전하지는 못하겠네요?
물론입니다. 달리는 성능 이상으로 보장 받아야 하는 것이
제동능력이고 거리인데 그렇지가 못하니까요.
어떤 방향과 형태로 밀려가고
또 어떤 물체와 얼마만큼의 큰 관성력으로
추돌하거나, 충돌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모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사계절용 새 타이어
실험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 타이어는 출발과 직진성 유지도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제동거리 또한 40km 속도에서는
17.5m에 멈춰, 11.4m나 짧았고 80km에서는
45.6m를 단축하면서 100km속도에서는
71.2m나 짧은 제동거리를 기록했습니다.
 
Q : 같은 사계절인데도 마모타이어보다 무려 71.2m나 짧은 고속 제동성능을 보였다면 윈터타이어는 훨씬더 안전하다는 얘기네요?
. 특히 이 비교실험은, 홈 깊이 1.6mm라는
마모한계의 중요성과 겨울 전용이 아닐 경우
새 타이어라고 해도 눈길 고속주행에서는 무조건
109.4m를 지나쳐야 차가 설 수 있다는 사실과
100  이하의 과태료 처분의 중요성까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신품 윈터타이어는 웬만한 언덕길을 무난하게 오르는 등
조종안정성도 향상됐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제동거리에서는 더 확실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40km속도에서는 15.4m에서 멈췄을 뿐만 아니라
60km에서는 34.7m, 80km에서는 61.6m,
100km속도에서는 96.3m로 단축된 제동거리를
보였습니다.
이 제동성능은 40km속도에서는 마모타이어보다 13.5m,
시속 60km에서는 30.3m, 시속 80km에서는 54m가 줄고

 

100km 속도의 제동거리를 무려 87.3m나 단축시켰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