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다음카카오와 협력하여 '택시지도' 시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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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다음카카오와 협력하여 '택시지도' 시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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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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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년간 택시 운행 데이터 1,300억건을 분석하여 택시운행 분석 데이터셋1226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개방한다고 전했다.

 

택시 운행 분석 데이터셋에는 요일과 시간, 날씨 등 조건에 따른 서울시내 도로별 택시 승차 횟수와 목적지, 공차 운행 횟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데이터셋을 이용하면 택시의 공급과 승객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택시와 승객의 정보 불일치에 의한 공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법인택시 위주 데이터로 텍스트 형태로 제공하며, 20151월중에는 개인 개발자도 쉽게 활용이 가능한 오픈 API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에서는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셋을 이용하여 주변에 빈 택시가 많이 운행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서울 택시 지도'1226일부터 시범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다음 앱 또는 웹을 통해택시타기를 검색하면 주변에서 빈차가 많은 지역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서울시내 일일 운행 택시 55천대 중 법인택시와 일부 개인택시의 총 1,300억건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현위치 주변에서 빈택시로 운행한 횟수가 가장 높은 위치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은 낯선 장소에서도 택시타기 좋은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택시기사는 승객이 많은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공개되는 택시운행 분석 데이터셋을 이용한 시범 서비스로, 시민들로부터 개선 요구사항을 수렴· 보완하여, 2015년 상반기중에는 보다 향상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택시 1,300억건 운행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루중 택시 승차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저녁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홍대입구 ?강남역 ?가로수길 ?선릉역(동쪽) ?신림역 ?건대입구 순으로 승차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대의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까지의 양화로에는 빈택시는 많으나 택시 승차가 집중되어 택시잡기가 어렵지만, 서쪽 이면도로인 동교로에서는 승차횟수가 적어 비교적 빈택시 발견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수요가 집중하는 지역은 대부분 택시잡기가 어렵기 마련인데, 빈 택시 대비 승차횟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인근에 빈택시를 발견하기 쉬운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금번 공개되는 택시 운행 데이터셋은 택시 승차대 위치 선정 최적화 등 교통정책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많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서울특별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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