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원전 사이버 공격 원전 안전에는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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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원전 사이버 공격 원전 안전에는 영향 없어
  • carnews
  • 승인 2014.1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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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에 영향을 주는 원전 제어망은 사내 업무망이나 사외 인터넷 망과 완전히 분리된 단독 폐쇄망으로 구성되어 사이버 공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원전제어망은 단방향 통신으로 구성되어 인터넷망으로부터 네트워크를 통해 절대 접속할 수 없다.


지난 12.17일 ‘한수원 직원 개인정보 유출’ 건 직후 한수원 자체 보안점검 결과에서도 원전 운영 안전과 관련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는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적 기술자료로서 원전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정부는 금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국가 최상급 중요 시설인 원전에 대해 이루어진 사이버 공격에 대해 검찰 차원에서 엄정한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산업부, 원안위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① 정부는 12.19일 12시부로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각급기관 및 보안관제센터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토록 하였으며,

   * 사이버위기경보 :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 제11조에 의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의 5단계로 발령


  ② 산업부는 12.20일(토) 장관이 직접 한수원과 한전기술 본사를 방문하여 사이버 공격 비상대응체제 점검 후, 한수원을 비롯한 전체 에너지 공기업들에 대해 대책회의를 통해 사이버 보안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보안관리를 지시하였으며,  ``산업부-한수원 사이버 공격 대응 TFT(팀장:원전산업정책관)``를 구성하여 비상근무 및 세부적인 대응체제?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③ 한수원은 원안위의 유출자료 안전성 검토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사내 모든 PC 대상 바이러스 체크와 USB 포트 봉인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사내 사이버 보안 경계를 강화하였다.


  ④ 원안위는 본부, 지역사무소 및 원자력통제기술원이 비상근무 중이며, 현장확인 등을 통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고 있다.


정부는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한수원의 자체점검을 통해 확인하였으나,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원안위-산업부-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통제기술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부처 및 전문기관 합동으로 12.22~23 일간 고리와 월성본부에 대해 자료유출과 관련된 업무망의 보안현황 및 자료유출이 원전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추가로 한수원은 12.22~23일간 울진(한울원전), 영광(한빛원전)을 포함한 4개 본부 전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 대비 모의 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모의 훈련 설비를 활용하여, 실제로는 불가능할지라도 만약의 경우 원전 운전용 제어컴퓨터의 USB포트를 통한 접속이 있다할지라도 복구?회복이 가능함을 시험을 통해 재확인할 계획이다.


정부는 엄정한 수사?조사와 함께 관계부처 합동 정밀 점검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원전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실히 함으로써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밝혔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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