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절차 개선 관련 세미나 개최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에서는 10월 16일(화) 오후 3시부터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도로교통공단 신관 3층 소강당에서 ‘이륜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절차 개선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이륜자동차에 대한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다수 국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나 전문직?고소득층의 이동수단 또는 고급 레져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택배, 배달 그리고 폭주족의 이미지만 떠올리는 것이 현실이다. 차로 사이를 지그재그로 이동하면서 질주하거나 보도 위를 아무 거리낌없이 다니는 모습이 이륜자동차에 대한 느낌일 것이다.
이륜자동차는 청소년, 고령층 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교통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높은 교통수단이다. 따라서 운전습관을 형성하는 초기 단계에서의 교육과 이에 대한 검증이 요구되나, 실제 이용자들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없다고 하면서 교육을 등한시하고 있으며, 운전면허시험 또한 안전운전능력을 평가하기보다는 운전기교만을 기르게 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다.
물론 우리의 현실이나 이륜자동차 이용 형태들을 비추어 볼 때 반드시 20여 시간 동안 정규교육을 받도록 하거나, 장내 기능시험과 더불어 도로주행시험도 실시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실정에 적합하면서 실질적인 운전에 도움이 되는 운전면허시험, 운전교육과 연계가 가능한 운전면허시험이 되도록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국무총리실과 경찰청 그리고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이륜자동차 운전교육과 운전면허시험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함께 들어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