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리는 하이브리드’, 신형 소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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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는 하이브리드’, 신형 소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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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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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는 하이브리드를 표명하며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로 2.0GDI 엔진을 탑재해 18.2km라는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16일 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신차 발표회에서 국내영업본부 곽진 부사장은

친환경 차에 대한 필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통해 하이브리드카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신형 쏘나타의 외관은 하이브리드카에 걸맞게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모습이었는데요,

전면부에는 두 가지 형태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디테일에 변화를 준 HID헤드램프와

적은 전력으로 안전한 운행을 돕는 LED 주간 전조등을 기본 적용해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또 유선형의 차체 구조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휠과 범퍼 등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향상시킨 친환경 차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내장 디자인은 기존 수평형 레이아웃에 푸른 메탈 패턴을 적용해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후석 시트 뒤쪽에 배치됐던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겨

기존 대비 10.5% 가량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김상대 이사/국내마케팅실]

Q>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강점?

국내 최초 GDI엔진과 18.2km/L라는 고성능 고연비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존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Q> 친환경차 판매 활성화 방안은?

추가적으로 정부보조금을 100만원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측면에 있어서도 기존 차 대비 낮아진 가격과 더불어

보조금까지 합해져서 경쟁모델들 대비 상당히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하이브리드 쏘나타의 특징 중 하나는 구형 쏘나타에 이어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것인데요,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복합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효율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엔진과 모터의 동력 제어를 담당하는 엔진클러치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구동 효율을 최고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동력배분과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보다 8.3%가량 개선된 18.2km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동력 성능 측면에서는 현대차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우 2.0 직분사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로 한층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도로 분석 정보를 토대로 운전자에게

미리 가속페달 해제와 브레이크 사용 시점을 알려줘 연비운전을 돕는

관성 주행 안내기능도 국내 중형 최초로 적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기상 전무/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

Q> 친환경차 기술 개발 진행상황은?

이번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 시작해서 향후

22개 차종에 친환경차를 전개 할 계획입니다.

현재 친환경차 시장은 사실 미미합니다만, 2020년까지는 약 7,

650만대 이상의 친환경차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앞으로 현대자동차 그룹이 세계적으로 TOP2, TOP1에 도달될 수 있게끔

저희가 초석을 다지는 그런 의미가 있겠습니다.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의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트림별로 최대 25만원까지 가격을 낮추거나 동결시켰는데요,

판매가 본격화될 2015년부터는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져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현대자동차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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