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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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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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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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와 지역의 미래 차원에서 재검토 되어온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업의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민선 2기때 시작돼 추진됐지만, 1호선이 수요 예측에 오류로 연간 40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하면서 건설 계획단계서부터 논란을 빚었다.

 

재검토 이후 다양한 시민 의견이 쏟아졌고, ‘시민이 시장이다는 민선 6기 철학에 따라 윤 시장이 다수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건설 방침을 선언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윤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뜻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겠다면서 당면한 재정수요를 고려하고, 저심도 방식에 대한 안전 확보, 공사비 절감방안, 건설기간 중 교통불편 최소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도시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지하철 2호선을 재검토하게 됐던 배경과 관련 “2004년 개통된 1호선은 이용객이 당초 예상치의 13.7%에 불과해 시민의 혈세로 매일 1억원 이상의 운영적자를 보전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이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시민편익을 고려한 교통복지를 위해 필요하더라도 성공한 정책으로 보기 어려운 면이 있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우선 광주시의 성장 동력이 될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을 비롯해 혁신도시 완공에 따른 에너지밸리 조성,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문화컨텐츠산업 육성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광주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가겠다면서 더불어 초고령 사회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도 체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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