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2차사고 사망자는 감소, 좌석띠미착용은 상해 16배 증가-20141130
상태바
[전국] TBN교통이슈-2차사고 사망자는 감소, 좌석띠미착용은 상해 16배 증가-20141130
  • cartvnews
  • 승인 2014.11.30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BN-교통이슈(2차사고 사망자는 감소 좌석띠미착용은 상해 16배증가-20141130)

 

.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가 36명에서 올해 27명으로 감소됐다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긴급 견인서비스 홍보와 고장이나 사고 때 최대한의 비상조치 후
빨리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라는 현실적 대안마련이 일궈낸 효
과라 생각됩니다.
그런가하면 승합차에서 좌석 띠를 안 매면 상해가능성 16배 증가되고 시속 60km 자동차와 충돌한 어린이 보행자 중상가능성이 99%라는 결과가 국내 최초의 실 차 충돌시험에서 나타났다고 해 보다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고속도로에서 자주 발생되던 2차사고가 줄었다고 하는데 가로등도 없고 언덕너머나 급커브지점은 아직도 굉장히 위험하죠?

그렇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숨진 사망자수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27명으로 줄면서, 25%가 감소됐다고 하지만
2차사고 위험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가장 큰 위험은 주간 보다는, 전조등 불빛에 의존하는
야간이겠고요.
이 경우는 도로와 불빛 최면도 한 몫을 하게 되는데요.
주변이 어둡다보니, 당연히 시야는 더 나빠지고
가물거리는 후미 등 불빛을 쫓다 보면
거리감각도 무뎌지면서 멍해지니까요.
또 주간이라고 해도 굽이진 곳이나
언덕 너머에서 일어난 일,
그러니까 사고나 고장으로 차가 방치돼 있다는 걸 모르고
달리다 충돌하는 게 바로 2차 사고죠.
 
Q : 야간운행은 더 위험할 수밖에 없는데도 2차사고 사망자가 25 % 줄었다는 건 굉장히 큰 자랑거린데 해결책은 어떤 것일까요?
. 한국고속도로공사는 올 1월부터 10월 사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가 감소된 것은
2005년부터 시작한 무료 긴급 견인서비스 이용을
꼽고 있습니다.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을, 6배 높이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고 또는 고장으로 꼼짝 못하는 차를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견인해주고 있는 서비스인데요.
지난해 154건에서 올해는 138건으로 늘어나
사용건수가 무려 570% 증가했다는 게
한국도로공사 측 얘기입니다.
지난 3, 2차사고 때문에, 매년 50여명이 사망한 만큼
사용수가 늘면, 그 만큼 사고가 줄게 되는 실질적 동기이자
효과가 된다는 거죠.
 
Q : 9월부터 민자 고속도로 확대되고 또 유사시 대피 방법도 바뀌어 효과가 크다고 보는데 추가돼야 할 사항은 없을까요

당연히 많습니다. 우선은 한국도로공사 지침이
고장 또는 사고로 고속도로에 멈출 경우,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를 이동시키고
안전삼각대 설치와 같은 최소한의 조치 후에
고속도로 밖의 안전지대로의 대피인데요.
고장 난 차도 갓길 옮기기가 어려울 수 있고, 특히
사고차라면 불가능한 사항들이 워낙 많고
변수가 크기 때문에 아직, 현장에 따른 대응으로
보완돼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아울러 야간에는 사방 5m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불꽃신호기와 섬광재 사용의무도 실천에
옮겨야 하고, 야간에는 가급적 큰 차와의 거리를
멀리하고 특히 화물차 사이에 끼지 않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Q : 생명선이라고 부르면서도 착용 율이 크게 늘지 않는 좌석 띠 인데 승용차보다 승합차에서 더 위험하단 것이 확인됐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승합차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 차 실험에서
유사시 상해가능성이 무려 16배나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충돌시험은 그랜드스타렉스 12인승이
80km/h 속도로 주행하다가 도로 옆
콘크리트 구조물과의 충돌에서 초래되는
승객 위험성 비교 분석으로 이뤄졌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인체모형은
천정을 비롯 내측 벽과 의자, 심지어는
탑승객과 부딪치거나 차 외부로 신체 일부가
이탈됐는데요.
이 때 머리와 가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 상해 정도가
안전띠 착용 때 보다 16배 정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됐다는 겁니다.
 
Q : 사람이 총알처럼 날아가 차체 내부와 사람을 충격하는 상황 이라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과 카시트 미사용이 더 걱정되네요?
그렇죠. 의자에 고정시킨 좌석 띠 착용, 인체모형 몸체는
충돌에서 심하게 흔들렸을 뿐 단단한 물체와 부딪치지 않아,
부상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하니까요.
때문에 스위스를 비롯한 선진 국가에서는
산모가 퇴원할 때 베이비 카시트가 없으면
아기를 퇴원시키지 않는 제도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3살 버릇 여든 간다는 얘기처럼, 유아기 때부터
유아용 보호 장구를 착용시키지 않으면
계속 거부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제품을 구매했다고 해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진정한 아이 사랑이 어떤 것인지, 국가가 이해 못한다면
부모가 훈련이라는 슬기로운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행복의 길이라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 차 밖으로 튕겨 나가면 사망비율이 18배 높아지고, 시속 60km충돌사고는 30km 보다 20배나 더 위험하다는 결과도 있죠?
맞습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어린이 보행자와 승용차 충돌시험을 실시로
확인됐으니까요.
자전거에 타고 있는 어린이 인체모형을
시속 30km60km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시켜
상해치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충돌위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시속 30km에서는 중상가능성이 5% 불과했지만
2배인 60km 속도에서는 99%로 늘어나 중상비율 또한
20배가 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차체와 몸이 충격되는 부위에 충격을 흡수하는
비율을 정하고 있지만 겨울운전은 더 위험합니다.
눈과 빙설이 도로를 뒤 덮고 도처에 블랙아이스가
도사리는 겨울일수록 충돌과 추돌사고는
더 늘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조심하고

윈터타이어 교체도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