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1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 발표
상태바
산업통상자원부,‘1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 발표
  • carnews
  • 승인 2014.11.27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급실태조사.jpg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1월 28일 전국 11,682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4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이하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산업기술인력: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


본 실태조사는 산업기술인력의 정확한 수급 현황 파악을 통해, 인력의 원활한 수급 기반 마련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 마련에 활용하고자 ‘05년부터 시작된 국가승인통계이다.


< 실태조사 개요 >

(조사대상)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사업체(90,012개) 중 11,682개 표본사업체

(조사기간) ‘14. 7. 1 ~ 10. 31, ’13.12.31일 기준

(조사내용) 사업체 일반현황, 산업별ㆍ직종별ㆍ지역별 산업기술인력 및 부족

인원, 퇴사인력, 구인인력 및 채용인력 등

(조사범위) 제조업 (12대 주력산업 포함),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영상제작

및 통신 서비스업, 기타 서비스업

* 12대 주력산업: 기계,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반도체, 섬유,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 화학, 소프트웨어, IT 비즈니스

(조사주관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13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508,242명(전년대비 46,340명, 3.4% 증가)으로, 전체 근로자 대비 35.1%(전년대비 0.3%증가) 비중이다.


이 중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전체의 67.4%인 1,016,069명(전년대비 25,454명, 2.6% 증가)으로, 전년대비 IT비즈니스(7.7%), 철강(7.3%), 섬유(7.1%) 산업은 증가한 반면, 조선(-3.5%), 전자(-0.3%) 산업은 감소하였다.


사업체 규모별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300인 미만 사업체는 전체의 66.3%(999,655명),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는 5.8%(87,076명), 500인 이상 사업체는 27.9%(421,511명)로 나타났으며,

   * 산업기술인력 현원은 300인 미만 사업체가 가장 많으나, 각 규모별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300인 미만 사업체는 32.03%,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는 32.0%, 500이상 사업체는 42.1%으로, 500인 이상 사업체가 가장 큼


지역별로는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48.7%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집중되어 있으나, 전년대비 0.5% 하락한 수준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다소 완화* 추세로 나타났다.

   * 수도권 산업기술인력 비중 : (‘10)58.3%, (‘11)57.9%, (‘12)49.2%, (‘13)48.7%
  ** 전제 근로자 대비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울산(47.8%), 경북(44.2%) 순으로 높으며, 반대로 제주(24.9%), 강원(24.4%)은 낮은 수준


학력별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43.0%(648,987명), 전문대졸 17.6% (264,721명), 대졸 30.8%(464,710명), 대학원졸 8.6%(129,823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 전공별 비중(전문대졸 이상)은 비이공계열은 7.6%이고, 이공계열 전공자는 92.4%임
   * 이공계열 전공자 비중은 학력이 높을수록 증가 : 전문대 87.2%, 대졸 93.8%, 석박사 97.7%


여성의 산업기술인력은 193,133명(12.8%, 전년대비 0.9% 증가)으로, 산업별로 섬유(28.9%), IT비즈니스(24.8%), 바이오·헬스(21.6%) 산업의 여성 비중은 높은 반면, 철강(1.9%), 조선(2.6%) 산업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여성 비중을 살펴보면, 29세 이하 21.2%, 30대 12.3%, 40대 9.7%, 50대 이상 8.7%로 연령이 상승할수록 비중은 하락하여 여성 경력자의 복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7,391명(전년대비 1,535명, 3.9% 하락), 부족률은 2.4%(전년대비 0.2%p 하락)이다.

   * 부족률 변화:  (‘10) 4.3% ? (‘11) 3.4% ? (‘12) 2.6% ? (‘13) 2.4%
  ** 부족률 = [부족인원/(현원+부족인원)}×100


12대 주력산업 부족인원은 25,462명으로 전체 부족인원 중 6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족률은 2.4%(전년대비 0.4%하락)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화학의 부족률(3.9%, 4,593명)이 가장 높으며, 디스플레이(1.3%, 642명), 조선(1.3%, 877명)산업의 부족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 바이오·헬스 산업은 전년 대비 부족률이 크게 증가(1%P)


사업체 규모별 부족률은 300인 미만 사업체는 3.3%,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는 1.3%, 500인 이상 사업체는 0.6%로, 사업체 규모가 작아질수록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다.

   * 부족인원은 전체 인원의 약 90.55%를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차지하고 있으며,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는 2.99%, 500인 이상 사업체는 6.46% 수준임


지역별로는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절반을 보유한 수도권에서 부족인원도 55.7%(전년 대비 1.3% 하락)로 집중되어 있으며, 부족률은 인천(4.1%), 대구(4.1%), 대전(3.9%)순으로 높다.


학력별 부족률은 고졸 2.9%, 전문대졸 2.1%, 대졸 2.1%, 대학원졸1.6%로 학력이 낮아질수록 부족률이 높아졌으며, 부족인원은 고졸 19,354명(전체 부족인원 대비 51.8% 비중), 전문대졸 5,804명(15.5%),대졸 10,141명(27.1%), 대학원졸 2,091명(5.6%)이다.


설문 대상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구직자가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숙련·경험·자격을 갖추지 못해 발생하는 숙련불일치 항목(48.0%)으로 응답하였다.


<인력부족원인>

인력부족원인.jpg


 ‘13년 사업체들의 산업기술인력 구인인원은 142,563명(전년대비 4.36% 증가)이며, 이중 97.5%인 138,955명을 채용(전년대비 6.48% 증가)하였으며,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14,076명이다.

   * 미충원인원= 구인인원-채용인원, 미충원률 = [미충원인원/구인인원]×100


미충원율은 전년대비 0.6%p하락한 9.9%(구인인원 10명당 1명 미충원)로, 인력 수급의 불일치(미스매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입자의 미충원률은 6.0%인 반면, 경력자의 미충원률은 14.3%에 달해 경력직 채용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충원률은 7.9%, 지방은 11.7%이고, 규모별로 중소ㆍ중견규모 사업체는 10.6%, 대규모 사업체 5.0%로, 지방· 중소업체일수록 구인난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동 조사에서 나타난 지역?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별 인적자원협의체(Sector Council)와 산업단지공단 등 지역별 인적자원협의체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화 인력수요를 발굴하여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산업부 인력사업 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이 대학(원)과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 양성하는 ‘기업 주도형 프로그램’의 비중도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화학 등 인력이 부족한 산업에 대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인력사업에 새롭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