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튜닝카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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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튜닝카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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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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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킨텍스에서는 2014 튜닝카 경진대회가 열렸는데요,

100여대가 넘는 다양한 튜닝카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으로 인한 부정적인 튜닝문화를 개선하고,

튜닝부품 업체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는데요,

국내외 튜닝카 200대와 36개 업체들이 참여해 총 60부스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개막식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회째를 맞이한 튜닝카 경진대회의 발전된 모습이 인상 깊다며,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튜닝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양성화시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시 최성시장은 미래자동차 산업은 튜닝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고양시의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대한민국의 튜닝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드레스업?퍼포먼스?빌드업 튜닝카를 비롯한 다양한 튜닝 부품 등이 전시됐는데요,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지프나 대형 SUV등 오프로드용 차들도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정기수/yj 랭글러 지프 튜너]

Q> 전시된 yj 랭글러 지프는?

이 지프는 60년대 70년대 향수를 가진 지프매니아를 위해서 감성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리스토어 개념이 들어갔고요, 레어템 악세사리와 수제로 만든 악세사리를

감성적으로 배합했고, 윌스짚에서 생산되는 악세사리도 일부 수입을 해서

매니아층을 위해서 손끝이 닫는 범위내에서 감성을 다해서 만든 지프매니아 차량입니다.

 

 

또 각 대학이나 기관들의 프로젝트로 제작돼 서킷대회에 출전한 튜닝카들도 전시됐는데요,

아주 자동차 대학에서는 최대출력 500마력에 최고속도 300km에 달하는

수제 슈퍼카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권대승.조장흠.권태빈/서영대학교 자동차학과]

Q>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저희도 자동차학과거든요 그런데 돌아다녀보니까 이렇게 멋진것도 많고 너무 좋습니다.

트렁크쪽에 크게 오디오 스피커를 설치해서 그게 신기했습니다.

 

 

전시장에는 화려한 튜닝카들과 함께 실제 영업에 쓰이는 푸드트럭들도 전시됐는데요,

국토교통부의 규제완화로 푸드트럭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튜닝 문화도

함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전시된 푸드트럭들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부터

일식, 한식 등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배영기/두리원 대표]

Q> 푸드트럭 협동조합은?

푸드트럭 협동조합은 규제개선회의 이후에 푸드트럭 사업자들이 모여서 만든 협동조합니다.

앞으로 소자본으로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영업장소를 확대하고,

정책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조합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해결하기위해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와 관련된 애프터 마켓 제품과 부품, 수리 및 튜닝 서비스 등

다양한 업체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일반 블랙박스와 달리 사각지대 없이 하늘에서 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블랙박스 제품도 출품됐습니다.

 

[이우근/image next 과장]

Q> 옴니뷰의 특징?

옴니뷰제품은 전방, 후방, 좌우측에 네개의 카메라를 설치해서 기존에 블랙박스가

전방, 후방만을 촬영하는 부분을 넘어서 사방에 장착되어있는 카메라를 토대로

영상을 마치 위에서 보는 것처럼 360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방을 사각지대 없이

촬영하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미리 감지해서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또 자동차의 유리나 찌그러진 부분, 내부 시트 등을 복원할 수 있는 제품도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배명선/HBC시스템코리아 과장]

Q> 복원시스템의 장점?

HBC시스템은 세계적인 내외장 복원 전문 업체로 국내에는 벤츠나 포르쉐, 아우디등에

공식 파트너로 지정되어 있고, 품질은 세계적으로 검증이 된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인 또는 전문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된 자동차 튜닝 활성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패널과 업체 관계자들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튜닝 작업 범위의 명확화와 소규모 제작자의 제한적 튜닝작업 허용,

튜닝절차에 대한 제도 개선이라는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는데요,

자동차 관련 행사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부딪히며 일하는 현업자들의 협회 합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특히 ECU맵핑과 관련해 정비작업범위에 속하는지 불법구조변경에 속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이런 기준의 애매함 때문에 지역과 기관에 따라

다른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지적했습니다.

 

이에 교통안전공단 백안선 처장은 최근 정부에서 이와 관련한 상향 해석을 내린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청회가 끝나고 2014 튜닝카 경진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멋진 튜닝카 선발대회가 열렸는데요,

전시된 국내외 튜닝카 200대 중에서 스트리트 튜닝카, 카오디오 튜닝카, 빌드업 튜닝카 의

3부문별로 순위를 결정해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올해의 멋진 튜닝카 부문은 참관객과 차주 투표를 통해 1차로 선발된

8대의 차를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해 선정했는데요,

대상에는 출전번호 93BMW M3 박정준 차주의 튜닝카가 선정됐습니다.

 

참관객 투표 100%로 이뤄진 우수 카오디오 튜닝카 부문 1등은

그랜저 TG 차량이 수상했고, 우수 빌드업 튜닝카 부문은

김민수의 찾아가는 갤러리 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런 튜닝카 외에도 국내 튜닝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기업을 발굴하는 취지로

창의성이 우수한 튜닝부품을 출품한 기업에 특허청장상이 수여됐는데요,

가변배기시스템을 출품한 주식회사 준비엘이 그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박정준/2014 튜닝카 선발대회 대상 수상자]

Q> 대상 수상 소감은?

이차량은 엔진이라든지 외관모두 튜닝이 되어 있고, 공도주행에서는 부담스러울 만큼

튜닝을 했습니다.

팬더, , 브레이크에서 많이 부각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작년에는 세단열풍이 있었고, 이번에는 스포츠카 위주로 튜닝을 해 보았는데

그점이 부각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튜닝카 경진대회에는 이틀간 약 2만 여명의 참관객이 몰려 튜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남아있는 튜닝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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