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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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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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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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콘센트에 선을 꼽아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월 24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린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정효성 서울시 부시장은 세계최초로 서울시가 모바일 충전기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시행한 전기차 민간보급 추첨식에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확인한 만큼, 이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마련해나가는데도 

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파워큐브는 충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한국로버트보쉬㈜는 충전기를 저렴하게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모니터링과 인증을 거쳐 

시민접근성이 높은 아파트와 롯데마트, 공공청사와 SK그룹 계열사 등 

총 450개소에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강희은/서울시 친환경교통 과장]

Q> 업무협약 체결의 이유와 향후 계획?

대형마트, 아파트, 공공기관에 충전포인트를 설치해 모바일 충전기를 이용, 

시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때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오늘 MOU를 체결 했고요, 저희가 이 시범사업을 계기로 2018년까지

10만개의 모바일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큐브는 충전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가진 중소기업으로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 기술력을 세계최초로 선보이게 되는데요, 

서비스 기술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통신요금이 부과되는 것과 같이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에 통신단말기와 전기계량기를 탑재하고 

일반콘센트에는 인식표를 붙여 통신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한찬희/파워큐브 대표이사]

Q> 모바일 충전 서비스의 효과?

전기차를 이용함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충전 인프라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일반 콘센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인프라 확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성, 이동성 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설치 공간 확보와 입주자대표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설치절차가 까다로워 확산에 한계가 있던 공동주택 내 전기차 보급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기차 모바일 충전 서비스의 확산으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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