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BMW X6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출시됐는데요,

경량화된 차체와 강력한 동력성능으로 무장한 2세대 뉴 X6의 출시행사가

이 곳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출시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뉴 X6는

스포츠 쿠페에 걸맞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자랑했는데요,

전면 범퍼의 X라인으로 BMW X패밀리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더했습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32mm 늘어난 전장과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

그리고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근육질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습니다.

 

측면에는 두 개의 스웨이지 라인이 새롭게 적용돼 역동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배가시켰습니다.

후면부에서 두드러지는 수평라인과 L자 테일램프는 안정적인 X6만의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실내공간은 12mm 높아져 보다 넉넉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졌는데요,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계기판과 패널을 잇는 역동적 라인은

탑승자가 스포티한 주행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또 전 차종은 파인 우드트림 아메리칸 오크로 장식됐고, 30d와 40d는 다코다 가죽,

M50d 모델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돼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4:2:4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실용성 또한 개선돼 기본 580L에서 1525L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뉴 X6는 강력한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해

민첩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30d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40d모델은 최고출력 313마력,

M50d모델은 381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합니다.

 

[김주호/BMW 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

Q> 뉴 X6의 특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로서

SUV의 C필러에 쿠페라인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새롭게 개선된 디자인과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주행성능 부분에서의 특징은?

30D엔진의 경우 245마력에서 258마력으로 출력이 증가되었고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서 효율성 또한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직접 시능을 통해 체험해본 뉴 X6의 동력성능은

파워풀하면서도 조작이 가볍다는 점이 특징이었는데요,

페달과 스티어링 휠의 조작이 부드러워 큰 차체를 쉽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슬라럼 코스와 직선과 곡선 그리고 헤어핀 구간이 포함된 트랙 주행으로 진행된 시승에서는

X6의 거침없는 가속성능과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돼 불안정한 노면과

급 커브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육중한 차체에도 운전자가 조작하는대로 즉각적인 반응이 이뤄진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외에도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와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서라운드 뷰 등의

편의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9990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대부터 시작하지만,

그 만큼 뛰어난 성능과 고급스러운 사양으로 출시된 2세대 X6가

국내 스포츠 액티비티 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