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쉐보레 크루즈 48만대 리콜해도 한국은 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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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쉐보레 크루즈 48만대 리콜해도 한국은 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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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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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차동차가 미국에서 4달 사이 5개 모델차량이 3번째 리콜조치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국토해양부는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NN에 따르면 GM이 연료 펌프 모듈에 크랙이 가는 문제가 있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4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또다시 현지 리콜하게 된 것이다.

 

GM은 현지시간 2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보낸 통보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판매한 시보레 코발트를 비롯한  시보레 에퀴녹스, 폰티악 G5, 폰티악 토렌트, 새턴 론 등 총 5개 모델차량에서 연료 펌프 모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용은, 이 자동차들이 "연료 펌프 모듈에서 금이 발생될 경우는 연료가 누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따라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6월 시보레 크루즈 40만대 이상의 엔진 문제 리콜을 시작으로  9월초 42만6000대 이상의 세단이 트랜스미션 문제로 리콜되는 등 지난 4개월 동안 3번째 리콜을 당하게 됐다.  


중요한 점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에서 운행되고 있는 준중형 승용차 쉐보레 크루즈 47만5000여 대가 리콜한 이유에 우리도 이를 중시해야 하는 데도 손 놓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크루즈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될 수 있는 결함을 사실상 인정한 것인데도 국토해양부와 자동차 안전연구원은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리콜 대상차량이 2010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GM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에서도 판매되는 모델인 만큼 최소한 부품 공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그 결과를 발표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현지 교통안전당국은 이미 화재로 전소된 크루즈 차량 사례가 2건이나 보고돼 조사에 착수했고, GM은 리콜이라는 방패를 든 재빠른 대응을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통상적 연료 누출되는 현상은 주유로 인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가끔은 부품 세척하는 엔진룸 클리닝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는 화재원인을 해결하는 데는 30분 정도의 작업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 보고 있는 엔진 아랫부분의 플라스틱판 교체작업은 무상으로 처리되며 리콜은 7월 11일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동급차량에 비해 너무 잦은 리콜인 만큼 아무리 개선을 위해 취해지는 조치라고 해도 좋게만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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