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4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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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4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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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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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공동 주관

 

 

이곳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녹색시동이라는 주제로

2014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행사장에는 친환경자동차 전시 및 시승식, 친환경 운전 가상체험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경기 시작 전부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대회는 준비된 참가차량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사전에 측정하고 일정경로를 주행한 후

연비를 측정·평가한 결과에 따라 우승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며 온 국민이 친환경 운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성규/환경부 장관]

Q> 친환경 운전왕 대회의 의미와 향후 계획은?

환경부에서는 앞으로 친환경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여러 가지 제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Low Emission Zone (차량배기가스 규제지역) 이런 제도도

앞으로 연구를 해서 시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한

여러 제도를 하고 있는데 운전자들이 동참을 하셔야 가능합니다.

 

급출발, 금가속, 급감속의 3급 지키기와 불필요한 공회전 줄이기 등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 서약식 후 특별경기와 일반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먼저 진행된 특별경기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박용훈 교통문화운동 대표,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등이 참여해 직접 친환경 운전을 체험해보고

그 효과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일반경기는 사전에 신청 접수한 일반팀 15개팀과

택시 버스 등 운수업 종사자 15개팀으로 21조로 구성됐는데요,

친환경 운전수칙을 준수하면서 1시간 안에 중간 반환지점에서

운전자를 교대해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상한/인천 서구 경서동]

Q> 참가 계기와 각오 한마디?

오늘 참가를 하게 됐는데요 에코드라이빙을 최대한 발휘해서

좋은성적 거둬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주행코스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영종대교를 지나 공항신도시,

그리고 하늘문화센터를 반환해 왕복하는 약 38구간이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저마다 경제운전 속도를 준수하면서 친환경 운전왕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진우.구덕회/경기도 의정부시.서울시 성동구]

Q> 참가 소감?

평소엔 운전을 이렇게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운전을 살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였습니다.

연료비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연비운전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그 외엔 여기 와서 배운 연비운전방법으로 처음 해본 것 같아요

(친환경 운전을)적극 적용해서 가계 살림에도 보탬이 되고

환경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운전을 할 예정입니다.

특별경기와 일반경기의 진행이 끝난 후 곧바로 심사가 이어졌는데요,

주행차량에 부착된 EMS의 정보를 수집해 배출가스 배출량, 연료소모율,

운전습관 3개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자동차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올해의 친환경 운전왕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2013년에 개정한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연료소모율을 심사했는데요,

대회 참가자들의 평균 연비 상승률은 26%로 친환경 운전의 경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송형근/수도권대기환경청장]

Q> 친환경 운전이 대기환경에 미치는 효과?자동차는 수도권의 대기의 질을 오염시키는 주 오염원중의 하나입니다.

친환경운전을 하게 되면 연료를 20~35%가까이 줄일 수 있고

연비가 상승되어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향후 수도권 대기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은?

자동차 분야의 오염물질을 저감시키기 위해서 국민이 하는

친환경 운전 이외에도 여러 가지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저희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새로 나온 자동차에 대한 배출 기준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노후화 된 경유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아서

배출가스가 감소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운전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O,X퀴즈와 경품행사 후

드디어 종합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최우수 수상자 1팀과 우수상 1, 장려상 5팀이 선정됐습니다.

최우수 수상자 1팀은 평소 친환경 운전을 습관화했던 운수업 종사자 팀에 돌아갔는데요,

실 주행 연비 19.7km를 기록해 62.8%라는 높은 연비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용식.김기승/인천 계양구.인천서구]

Q> 1등 수상 소감과 비결?

급가속, 급출발 안하고 서서히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평소에 운전 하던 습관대로 했습니다.

항상 전 기사들이 친환경 운전을,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0여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친환경 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대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한국에 친환경 운전 문화가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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