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시승해 본 아슬란, 정숙성과 승차감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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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승해 본 아슬란, 정숙성과 승차감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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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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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후륜구동과는 다른 정숙성과 승차감을 무기로 한 아슬란을 출시하고,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기자단 시승식을 진행했다.

 

시승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현대자동차 마케팅실 김상대 이사는 독일계 중심 후륜구동 차가 70%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아슬란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열화현상이 발생하고 소음, 진동 그리고 실내 거주성이 떨어지는 후륜과 달리 넓은 승차감과 정숙성 때문에 전륜을 찾는 고객층이 있다는 것인데, 아슬란은 그런 장점을 갖춘 최고급 모델이면서 3990만원이라는 경제적인 가격에 모든 사양을 적용한 차라고 덧붙였다.

 

국내 판매 전략팀 구태헌 부장은 주행성능 중심의 고급세단인 제네시스와 엔트리 프리미엄의 그랜저 사이에 위치할 프리미엄 컴포트로 아슬란을 출시하게 됐다며, 2012년 오피러스의 단종 이후 사실상 부재하고 있는 국내 전륜구동 세단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시승은 파주 롯데아울렛을 출발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경유해 돌아오는 왕복 87km 코스로 이뤄졌다.

시승모델은 G330 익스클루시브 풀 옵션으로 5060만원대의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곡선 디자인과 퀼팅 프리미엄 시트로 구성된 아슬란의 뒷좌석 승차감은 안락했다.

특히 이중접합 차음유리와 흡.차음재를 대폭 적용하고, 요철구간 진동, 소음 정제성능 등을 적용해 풍절음이나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정숙성이 인상 깊었다.


294마력에 최대토크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만큼 시속 100km까지는 페달을 밟는대로 힘 있게 밀고 나가는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제로백은 6초대로 가속성능 역시 빨랐다.

 

핸들링 자체는 가벼웠지만, 코너링에서는 전륜기반이다 보니 묵직함이 부족해 다소 불안정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블루링크 2.0 내비게이션은 편리한 주행을 도왔고, 전방 그리고 후측방 추돌경보장치와 차선이탈 경보장치, 앞차와의 상대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직접 체험해본 아슬란의 조용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은 4-50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아슬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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