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의 중국 하늘길이 넓어진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27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 취항식을 갖고 청주~연길, 하얼빈, 대련 등 3개 중국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기존 북경, 상해, 심양, 항주노선과 더불어 총 7개의 중국 정기노선 주 58편을 운항하게 되어, 중부권 지역주민들의 중국 방문시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보다 편도기준 2~3시간의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비용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청주공항의 중국노선 운항현황(14. 10. 27 기준)
구분 | 노선 | 항공사 | 운항회수(회,주) |
기존 (5개 노선 주44편) | 베이징 | 아시아나 | 주4편 |
항저우 | 대한항공 | 주8편 | |
상해 | 이스타/길상항공 | 주18편(14편/4편) | |
심양 | 이스타/남방항공 | 주10편(6편/4편) | |
연길 | 남방항공 | 주4편 | |
신규 (3개 노선 주14편) | 연길 | 이스타항공 | 주6편 |
하얼빈 | 이스타항공 | 주4편 | |
대련 | 이스타항공 | 주4편 | |
합계 | 7개 노선 | 5개 항공사 | 주58편 |
청주국제공항의 중국노선 수송실적은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 지난 7월에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한 바 있으며 9월까지의 중국노선 여객수송실적과 항공기운항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3.4%(148,482명→346,493명)와 113.1%(1,137편 →2,423편)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5년간 청주국제공항 중국노선 항공수송실적
구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1~9월) |
여객수(인) | 59,211 | 74,464 | 108,892 | 181,518 | 346,493 |
운항(편) | 461 | 647 | 927 | 1,407 | 2,423 |
탑승률(%) | 74.3 | 74.3 | 75.1 | 77.8 | 85.0 |
※ 5년간 청주국제공항 항공수송실적
구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1~9월) |
여객수(인) | 1,296,842 | 1,337,791 | 1,308,994 | 1,378,604 | 1,276,607 |
운항(편) | 9,185 | 9,082 | 9,159 | 9,579 | 8,605 |
지난 4월부터는 청주국제공항이 72시간 환승무비자공항으로 지정된 데 이어 9월부터 무비자 체류시간이 120시간으로 확대되어 향후 중국관광수요 증가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을 중국노선에 특화된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등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이스타항공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