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독도식물종자 발간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 개소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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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독도식물종자 발간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 개소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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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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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3년간 추진했던 독도종자 확보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독도식물종자’를 22일 발간하고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을 열었다. 


독도식물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원적 가치도 높기 때문에 이번에 발간한 ‘독도식물종자’는 독도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식물종자’에는 독도에 자라고 있는 야생식물 중에서 50종의 열매와 종자의 내·외부 모양, 세밀화 등 독도의 종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현재 독도에는 천장굴의 가파른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사철나무와 햇볕이 잘 드는 암벽과 경사지에 자라는 해국 등 5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식물연구팀과 공동으로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의 영구적인 보존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2011년부터 야생식물 종자 확보 사업을 추진해왔다. 


독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접근이 쉽지 않아 그동안 식물자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등 환경적 요인으로 식물자원의 유실 가능성도 컸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을 통해 독도식물 종자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내에 위치하며 22일 개소했다. 독도식물 종자뿐만 아니라 한반도 야생식물 자원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운영된다.


이 종자은행은 종자자원의 확보-보존-연구-활용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고 국제 규정에 따라 정기적인 발아검사와 검증을 통해 살아있는 종자만을 분양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생물자원(NIBR) 대여·분양시스템‘을 통해 그간 확보하여 관리해왔던 자생식물 2천여 종(약 1만점)을 종자자원의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산학 연구소에 분양할 계획이다.
    ※ 국립생물자원(NIBR) 대여·분양시스템 : 국립생물자원관이 2006년부터 확보·수장한 표본과 생물자원(유전자원, 종자, 천연물, 배양체 등) 200만 여건에 대해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여 대여·분양할 수 있는 서비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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