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규만)은 1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춘천에 소재한 유봉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의 화학테러·사고에 대한 이해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화학테러 및 사고 대응장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화학테러 대응 전자식탐지장비(Chempro 100), 피부제독제(KD-1) 등 각종 장비 15여종과 화학테러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홍보영상 상영 및 화학사고 피해사례 등을 담은 사진(15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 유도와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전시된 장비를 직접 운용해 보거나 방독면을 착용해 보는 등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화학테러 예방과 테러 발생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국민 행동요령’ 리플렛과 홍보기념품(방한대)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화학테러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수상한 거동자를 보거나, 유독가스 누출징후를 감지했을 때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앞으로도 화학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화학물질 취급시설 지도·점검 및 교육 등을 강화해 화학테러 대응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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